소녀가 된다는 것 - 솔직 당당한 십 대의 사춘기와 성 이야기 소녀.소년이 된다는 것
헤일리 롱 지음, 젬마 코렐 그림, 김인경 옮김 / 봄나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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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접어든 딸아이...

언제까지나 어린 아이일줄만 알았는데....

점점 아이에서 소녀가 되어가는 아이에게 필요한 건.....

제대로 된 성교육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남자아이에게도 필수적으로 해줘야 하지만

요즘처럼 험한 세상을 살아가야 할 딸아이에게 아들보다 더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엄마가 해주는 성교육이란 고리타분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으니....

그렇다고 주변에 성교육을 따로 해줄 사람도 없고....

잔소리가 아닌 것 처럼 가끔씩 살짝살짝 이야기를 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점점 예민해져가는 사춘기 아이에게 제대로 들릴것 같지는 않다.

소녀가 된다는 것....이 책은 사춘기에 접어든 소녀들에게 아주 좋은 성 이야기 책인것 같다.


 

고리타분하게 설명을 해주는 책이 아니라 옆집 언니가 이야기 해 주듯이

십대 아이들이 쓸만한 언어로 여자아이의 입장에서 재미나게 쓰여있다.

물론 작가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서 우리의 정서에 안맞는 것도 간혹 있긴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게 번역을 했기에 눈살을 찌뿌릴 정도는 아니다.

아이가 읽어보기 전에 내가 먼저 읽어봤다.

내가 사춘기의 소녀라면 재미있게 볼 책인것 같다.

내용도 구성도 전혀 고리타분하지가 않아서 좋다.

점점 여자가 되어가면서 가져야할 마음가짐이나 자존감 그리고 성차별, 화장법이라든지 외모가꾸기...

하다못해 속옷까지 그냥 설교가 아닌 옆집 언니가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듯 쓰여져 있는 글이기 때문에 지루하지가 않다.

 

 

 


이제 어른이 되어가면서 제대로 된 속옷을 갖춰입어야 하는 시기...

속옷에 관한 이야기도 재미나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아이가 싫어하거나 민망해하지 않아서 좋다.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반에서 화장을 하는 친구가 있다고 한다.

그것을 본 우리 딸...화장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돼....라고 말을 한다.

엄마도 화장을 잘 안하니 화장하는 친구가 이해가 안되나 보다.

이 페이지를 보여주며 딸아이에게 말했다.

"지금은 네가 관심이 없지만 더 크면 화장에 대해 관심이 생길때가 있을꺼야.

그러면 그때는 아무 화장품이나 마구 사서 쓰지 말고 엄마에게 얘기하도록 해.

그러면 엄마가 네 피부에 맞는 것으로 쓸수 있도록 도와줄께.

잘못쓰면 피부가 망가져서 고생할수 있으니까 말이야.."


그리고 요즘처럼 온갖 미디어로 소설 네트워크 사이트에 자신의 이야기를 올려놓는 아이들에게 경고를 해주고 있다.

소설 네트워크는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그곳에 마구잡이로 나의 모든 것을 올렸다가 이미지를 망가뜨리지 말라는 경고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엄마의 잔소리를 따로 통하지 않고서도 아이가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자연스레 갖을 수 있다.

 

사춘기소녀....예민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부모와의 관계가 틀어져버리기 쉬운 시기인데...

솔직하고 당당하게 옆집 언니가 이야기를 해주듯 쓰여져 있는 책을 보며

엄마의 잔소리를 줄일수 있고 아이도 책을 통해 재미나고 쉽게 성교육을 받을수 있으니 이석이조가 아닌가 싶다.

아이에게 특별한 이 시기를 즐기라고 당당히 말해주는 이 책이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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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영어 공부법 - 뇌가 저절로 기억하는 영어 공부의 왕도
가토 나오시 지음, 최려진 옮김 / 로그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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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다니면서 힘들게 배우는 그런 영어가 아니라 우리말을 쓰듯이 

일상에서 쓸수 있는 재미난 말로 받아들일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어느 부모나 다 바라는 점일텐데..

그래서인지 아이들의 영어공부는 나에게는 큰 숙제처럼 느껴진다.

영어를 잘 못하는 엄마이기에 더욱 부담감은 커져만 간다.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며 같이 늘어가는 영어수준을 보며 내심 뿌듯해 할 때도 많다.

하지만 내가 잘 모르다보니 영어공부에 대한 길을 잘 몰라 헤매고 있을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교육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찾아보는 편이다.

이번에 만난 유대인 영어 공부법은 우리와 같은 체계로 공부를 하고 있는 일본인이 쓴 책이라 그런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세계적으로 노벨상을 제일 많이 받은 민족...다방면에서 똑똑한 분들이 많은 민족....

이러한 유대인들은 공부를 할때 움직이면서 소리를 내어 한다고 한다.

움직임과 동시에 뇌가 깨어나기 때문에 소리내어 말을 하면 온몸으로 하는 공부라

뇌가 더 오랫동안 기억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귀가 솔깃해진다.

그리고 영어를 사용하려면 입밖으로 내어 말하는 훈련을 자꾸 해야한다고 한다.

"실수를 극도로 두려워 하는 것은 실수하는 것보다 나쁘다."라는 유대인의 격언처럼

틀리는게 두려워 입을 떼지 못한다면 평생 영어로 말을 할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영어를 영어로 생각하려면 하나의 단어를 다른 간단한 영어 표현으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모국어를 거치지않고 바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면 어휘력이 높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영영사전을 사용하면서 공부할 때도 몸을 흔들면서 예문도 두세번 읽어야 기억하기가 더 쉽다고 하니 앞으로 공부를 할때 몸을 흔들어가면서 소리내어 여러번 읽기를 해봐야겠다.

하지만 그냥 몸을 흔들며 소리내어 읽기를 하지말고 하기전에

"끈기있게 노력하면 나중에 뭔가 좋은 일이 분명히 생긴다"는 해피엔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 한가지를 평생 매일 조금씩 공부한다는 사고가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현명한 유대인을 만들었으니 한꺼번에 많이 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공부를 해야할 것이다.

영어 듣기는 책으로 읽는 것만으로는 힘든 부분들을 보완해준다.

발음규칙을 알더라도 자주 듣고 귀에 익히지 않는다면 제대로 듣고 말하기를 할 수 없다고 한다.

실생활에서 리스닝 훈련을 하기 좋은 곳이 지하철 안내방송을 잘 듣기라고 한다.

마침 이 부분을 읽을때 지하철 안이었기에 지하철 안에서 나오는 방송을 신경써서 들으니

이 책에서 하고자하는 말이 무엇인지 이해가 됐다.

지하철 뿐만 아니라 팝송이나 미드를 보더라도 자꾸자꾸 귀를 열어서 들으려는 노력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귀가 트인다고 하니 열심히 노력해야할 부분인 것 같다.

 


유대인 영어 공부법은 정말 쉽고 간단한 것이지만 매일매일 조금씩 한다는 자세가 아니면 안된다.

움직이면서 소리내어 말하기...

어느 공간에서든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한 열심히 따라해볼만한 공부법인것 같다.

 

 

 

 

 

 

 

 

계에서 인정하는 현명한 유대인들처럼 되고 싶다면....

영어공부를 재미있고 쉽게 하고 싶다면....


1.일단 가슴 뛰는 것부터 시작하라.

2. 몸을 움직이거나 걷는 등 리듬을 타며 공부하라.

3. 소리 내어 중얼거리면서 공부하라.

4. 중얼거릴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조성하라.

5. 반복 연습과 복습을 곧바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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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법과 사회를 배우는 어린이 로스쿨 8 (종합편) - 법조인이 되기 위한 첫걸음 어린이 로스쿨 시리즈 8
유재원 지음, 지우 그림 / 아울북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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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접하고 사는 것이라고 해도 틀린말이 아닌 법...

하지만 법하면 웬지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아이들도 법하면 어렵다고 잘 들으려고 하지 않는데 3학년부터는 사회과목을 배우니

법과 사회에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게 해주는게 중요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온지도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나갔다.

1년의 시간동안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는데 그중 하나는 윗층 할머니 덕분에 법얘기를 애들이 많이 들었다는 것이다.

툭하면 애들 고모가 판사인데 법대로 하자는 그 할머니...

참...세상에는 여러종류의 사람이 있다지만 막무가내에 말도 안통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 이웃이 되면...힘들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참 민망해진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아닌것 같은데도 마구 우기면서 법대로 하라고 하고 소리치는 할머니때문에 참 피곤하다.

그런데 작은아이들이 물어본다...

"엄마. 저 할머니는 왜 자꾸 법대로 하자고 그래요??"

이 기회에 법에 대해 아이들이 알기쉽게 알려주고 싶어서 나름대로 설명은 해줬지만 얼마나 알아들었을지는 모르겠다.

 

이런 상황에서 어린이 로스쿨을 만나게 된게 참 행운이다 싶다.

어린이 로스쿨은 시리즈물 인것 같은데 내가 만나게 된 책은 8권이다.

종합편이라 나에게는 정말 필요했던 책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법에 대해 아이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윗층 할머니가 그렇게도 부르짖는 법...

그 법이라는 것은 어려운 말로 '나라에서 정한, 강제력을 가진 사회규범'이다.

쉽게 말하자면 교통규칙 즉 신호등을 생각하면 된다.

신호등 규칙을 무시하면 사고가 나듯이 모두가 강제적으로 지켜야하는 것으로

모두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 수 있도록 정의를 지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법에도 종류가 있는데 우리나라 가장 최고의 법은 헌법이다.

조례 < 명령 규칙 < 법률 < 헌법

그림으로 아이들이 알기 쉽게 되어있어서 그림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도 쉽다.


중간 중간 생생 법이야기를 통해 법에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도 볼 수 있고,

또 다른 나라의 법도 알 수 있다.

법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이 아니라 나라마다 틀리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되고

또 다른 나라의 재미난 법을 보고 웃기다고도 하고 기발하다고도 하는 아이들을 보니

이 책의 장점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볼수 있다는 것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내가 바쁘게 보낸 하루....

그 하루의 생활에도 계약을 하면서 살고 있다는 사실...

이 책을 통해 그 사실을 알게된 아이들은 자신의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어떤 계약을 하고 지냈는지 생각해보기도 했다.

그러면서 "법이란게 별거 아니네요." 그런다.


이 책에서는 변호사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 변호사 부분을 보면서 딸아이가 질문을 해온다.

"엄마 윗층 할머니가 판사 얘기를 자꾸 하는데 변호사가 높아요? 판사가 높아요?"

내가 정말 윗층 할머니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긴 하지만

아이가 이러한 의문점을 제기할 수 있다는 사실은 좋아해야할 것 같기도 하다..^^;

재판을 할때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듯이 변호사와 검사가 존재하고

솔로몬의 왕처럼 현명하게 판단을 해서 재판을 결정짓는 판사가 있다고 설명을 해줬다.

판사,검사,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사법고시를 통과해야하고 보통은 판사가 제일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헌법재판소의 9명의 판사가 제일 높은 것이라는 부연설명까지 해주게 되었다.

딸아이가 설명을 듣더니 "그래서 윗층 할머니가 자꾸 판사 얘기를 하는거구나."

 

윗층할머니와 법, 판사에 관한 이야기는 다시 아이가 알기 쉽게 풀어서 얘기를 해주기는 했지만

그 할머니가 자꾸 그렇게 말하는건 옳은 행동인지 아닌지 상황을 스스로 판단을 해보라고하면서 책을 다시 읽어보라고 했다.


참으로 힘든 이웃때문에 법에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기는 했지만...

아이가 이번 기회에 어린이 로스쿨을 만나게 되어 살아가면서 매일 부딪히는 법에 대해 알게되고, 자기의 하루하루 생활과 관련해서 실생활에서 만나게되는 법들도 되돌아보며

어찌보면 어렵다고 느낄수 있는 법과 사회를 쉽게 다가갈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아서 좋다.


3학년 교과에서부터 나오는 사회...

아이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을 이렇게 실생활과 연결해서 쉽고 재미나게 알아가게 되니 참 좋은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8권을 먼저 접하긴 했지만 앞에 나온 1~7권 모두 만나게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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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상식사전 - 행복한 사춘기를 위한 넓고 깊은 성 지식
다카야나기 미치코 엮음, 남동윤 그림 / 길벗스쿨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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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이 작고 키도 작지만 성장속도는 조금 빠른듯한 아이때문에 성교육을 어떻게 해줘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구성애 선생님의 강의도 들어보고 사춘기 소녀에 관한 이야기도 찾아서 읽어보긴 했다.

하지만 내가 어릴때는 성교육이라는 것은 그냥 영상만 보고 쉬는 시간으로 활용이 되었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큰아이는 딸이라 이제 곧 생리도 할텐데...하기전에 어떻게 알려줘야할지....

또 성교육강사님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피임에 대해 잘 알려줘야 한다고 하는데...

그건 또 어떤 식으로 알려줘야하는지....

솔직히 성교육이 막막하기만 한것은 나 뿐만이 아니라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다들 고민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성교육 상식사전 표지를 봤을때 '내가 막막해 하는 부분도 제대로 설명이 되어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었다.

하지만 막상 책을 받아보니 표지에 10세 미만 구독불가 라고 써있었다.

10세 미만 구독불가라니...뭔가 제대로 알려주는 책인가보다~!!!

10세 미만 구독불가라니 우선은 아이들 눈에 안띄게 놔두고 내가 먼저 봤다.

내가 먼저보고 지식을 안 다음에 아이들에게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주는게 더 좋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크게 4가지의 주제로 나뉘어서 성에 관해 알려주고 있다.

사춘기 몸의 변화, 생명의 탄생, 사춘기 마음의 변화, 몸과 마음의 주인공 되기.

지금 한참 사춘기에 접어드는 우리 아이에게 어쩌면 엄마보다 더욱 훌륭한 성교육 선생님이 될 이 책..

이 책을 통해 엄마인 나도 다시한번 성교육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월경을 할 우리 아이...

이 책에서는 월경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그리고 월경분지와 월경통의 대처방법까지 알려주고 있다.

내가 막막해하고 필요했던 부분을 발견하니 어찌나 반갑던지...

슬슬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보게 하고 너도 이제 이런식으로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라고 알려줘야겠다.

책이 있으니 아이에게 알려주기 한결 쉬워져서 다행이다.


어찌보면 참으로 민망하다 싶기도 한 이것....

딸은 말해주기 쉬운데 내가 남자가 아닌 여자이다보니 아들들에게는 이것에 대해 말해주는게 좀 부담스럽다.

그래서 아빠가 해줬면 하는데 아빠도 같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말을 못하겠단다.

아직은 어린 아들들이지만 이 아이들도 금방 사춘기에 접어들텐데...

이 책은 남자아이들도 성에 대해 잘 알수 있도록 나와있다.

민망한 엄마,아빠가 쉽게 이야기 해줄수 있도록 이렇게 나와있으니 어찌나 좋은지...

책을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면 아이도 나도 서로 민망하지는 않을것 같다.


또 하나의 중요한 것..피임...

외국은 어릴때부터 아이들에게 피임을 가르쳐준다고 한다.

우리 나라는 성에대해 교육하는 것을 민망해하고 제대로 해주지 않기 때문에 사고가 더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

아들들에게도 제대로 알려줘야 하지만 개인적으로 딸아이에게 더욱 중요하게 가르쳐주고 싶었던 부분이다.

제대로 된 피임법을 알려줘야 아이들도 커가면서 성에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끔 미연의 방지를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 때문이다.

요즘은 옛날의 우리때와는 다르게 사고가 일어난 위험요소들이 더욱 많기때문에

제대로 된 성교육으로 아이들이 스스로의 몸을 지키고 가꿀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 것 같다.

나처럼 어릴때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또는 말하기 민망한 부분이라 못하겠다고 말하는 부모님들에게 이 책을 꼭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아니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성에 대해서는 쉬쉬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고 한다.

이 책을 처음 넘겼을때는 진짜 이런것을 아이들이 봐도 되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만...

아이들이 정말로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해주려면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꼭 보고 알게끔 해줘야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어린 나이의 아이들이 보면 오히려 안좋을 수도 있기 때문에

10세 미만은 구독하지 못하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 한것 같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이 책 한권은 필수로 구비해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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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가마솥 프리데인 연대기 2
로이드 알렉산더 지음, 김지성 옮김 / 아이란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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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판타지 소설을 너무 좋아해서 한동안 판타지가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판타지가 왜 그리도 재미있었던지...

지금 생각해보니 허무맹랑하지만 모험과 스릴이 넘치는 이야기들이라 현실에서는 겪어보지 못하고 항상 상상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것 같아서 더욱 빠져든게 아닌가 싶다.

그런 엄마를 닮아서인지 우리 아이들도 판타지를 많이 좋아한다.

한동안은 해리포터시리즈와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푹 빠져서 나오지 못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오죽하면 학교에서 사회, 과학수업을 해리포터 영화를 각색한 것으로 공부를 하니 머리속에 쏙쏙 들어온다고 할 정도다.

그런데 해리포터가 제일 재미있고 그 다음은 반지의 제왕이 재미있다는 우리 딸에게

새로운 판타지 소설인 프리데인 연대기 시리즈를 보여주었다.

본인이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이라 그런지 재미있게 읽는다.

1권도 재미있게 봤지만 이번에 읽은 2권 악마의 가마솥은 훨씬 더 재미있다고 한다.

오죽하면 학교 수업시간에 모둠수업으로 독서신문을 만드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신문에 프리데인 연대기 책을 소개할 정도였다.

 

프리데인연대기 2권 악마의 가마솥은 1권에 비해 훨씬 더 흥미진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야기의 흐름도 훨씬 더 박진감이 넘친다.

주인공 타란과 그 일행들이 악마의 가마솥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야기인데

이번 이야기에는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며 독자를 판타지 내용안으로 끌어들이는 힘이 1권에 비해 훨씬 강해졌다고나 할까??

1권을 읽을때 2~3일정도 걸렸던것에 비해 이번 2권은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읽었을 정도이니..

내용이 훨씬 재미있어졌다는 것을 따로 말을 안해도 다 눈치챘으리라싶다.

이야기의 후미로 갈수록 반전이 계속 일어나는데

아데이온의 죽음과 엘리디어의 배신...그리고 그 이후의 다시 반전...

또 정말 열받게 만든 몰간트.....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현실에서도 존재하기 때문에 더욱 열받았었다.


주인공과 그 일행들이 악마의 가마솥을 찾으로 떠나면서 읽는 독자들도 함께 떠나게 된 모험을 통해 아슬아슬한 재미와 짜릿함 그리고 선택에 대한 최후를 보면서 자신의 선택이 중요한 것임을 알 수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이러한 재미때문에 우리 아이는 계속해서 이 책을 찾게되는것 같다.

오죽하면 이 책을 읽으면서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학교에까지 가져가서 쉬는 시간에 읽을 정도이다.

그리고 다음권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서 빨리 3권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다릴 정도이다.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이후에 재미난 판타지를 만나지 못했었는데...

프리데인연대기 시리즈가 이 목마름을 해결해 주고 있어서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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