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가마솥 프리데인 연대기 2
로이드 알렉산더 지음, 김지성 옮김 / 아이란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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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판타지 소설을 너무 좋아해서 한동안 판타지가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판타지가 왜 그리도 재미있었던지...

지금 생각해보니 허무맹랑하지만 모험과 스릴이 넘치는 이야기들이라 현실에서는 겪어보지 못하고 항상 상상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것 같아서 더욱 빠져든게 아닌가 싶다.

그런 엄마를 닮아서인지 우리 아이들도 판타지를 많이 좋아한다.

한동안은 해리포터시리즈와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푹 빠져서 나오지 못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오죽하면 학교에서 사회, 과학수업을 해리포터 영화를 각색한 것으로 공부를 하니 머리속에 쏙쏙 들어온다고 할 정도다.

그런데 해리포터가 제일 재미있고 그 다음은 반지의 제왕이 재미있다는 우리 딸에게

새로운 판타지 소설인 프리데인 연대기 시리즈를 보여주었다.

본인이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이라 그런지 재미있게 읽는다.

1권도 재미있게 봤지만 이번에 읽은 2권 악마의 가마솥은 훨씬 더 재미있다고 한다.

오죽하면 학교 수업시간에 모둠수업으로 독서신문을 만드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신문에 프리데인 연대기 책을 소개할 정도였다.

 

프리데인연대기 2권 악마의 가마솥은 1권에 비해 훨씬 더 흥미진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야기의 흐름도 훨씬 더 박진감이 넘친다.

주인공 타란과 그 일행들이 악마의 가마솥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야기인데

이번 이야기에는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며 독자를 판타지 내용안으로 끌어들이는 힘이 1권에 비해 훨씬 강해졌다고나 할까??

1권을 읽을때 2~3일정도 걸렸던것에 비해 이번 2권은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읽었을 정도이니..

내용이 훨씬 재미있어졌다는 것을 따로 말을 안해도 다 눈치챘으리라싶다.

이야기의 후미로 갈수록 반전이 계속 일어나는데

아데이온의 죽음과 엘리디어의 배신...그리고 그 이후의 다시 반전...

또 정말 열받게 만든 몰간트.....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현실에서도 존재하기 때문에 더욱 열받았었다.


주인공과 그 일행들이 악마의 가마솥을 찾으로 떠나면서 읽는 독자들도 함께 떠나게 된 모험을 통해 아슬아슬한 재미와 짜릿함 그리고 선택에 대한 최후를 보면서 자신의 선택이 중요한 것임을 알 수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이러한 재미때문에 우리 아이는 계속해서 이 책을 찾게되는것 같다.

오죽하면 이 책을 읽으면서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학교에까지 가져가서 쉬는 시간에 읽을 정도이다.

그리고 다음권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서 빨리 3권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다릴 정도이다.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이후에 재미난 판타지를 만나지 못했었는데...

프리데인연대기 시리즈가 이 목마름을 해결해 주고 있어서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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