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년이 되니 아이의 독해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해서 시작한 독해력문제집..
평소 문학을 좋아하는 아이라 문학분야는 쉽고 재미있게 잘 풀어갔가기에
이번에는 비문학 부분은 어느정도의 수준이 되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다시 만나게 된 "지금 국어 독해를 해야 할 때 - 비문학 종합"편..

"초등 고학년 필수 지금 국어 독해를 해야 할 때"는 25일 과정으로 여러가지 독해유형을 만날 수 있어서 무리 없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데, 이번 비문학 종합편도 5가지 유형별로 나온 독해가 꽤 마음에 든다.
어휘, 내용이해, 구조파악, 적용, 비판...
글을 읽고 어떠한 유형으로 파악해 나가야할지 문제를 풀면서 스스로 방법을 알아갈 수 있는 초고필!!

우선은 만화와 글로 어떻게 방향을 잡고 그 부분에 대해 파악해 나가야 하는지 방법을 알기!!
문제를 풀기 전에 이 부분을 꼭 읽고 기본개념을 알고 넘어가면 훨씬 쉽게 문제를 풀 수 있다.
우리 아이 역시 이 부분을 그냥 넘기지 않고 꼭 읽어보고 이해하고나서 넘어가도록 했다.
우선은 만화라 재미있게 읽기도 했지만 읽고나서는 무슨 말인지 알겠다고 한다.

실전으로 들어가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보는데 유형공략과 플러스 배경지식을 통해
지문을 읽는데 팁을 얻기도 하고, 또 기본 바탕지식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꽤 매력적이다.

유형별 독해 5가지가 끝나면 영역별 독해가 나온다.
아이들이 평소에 잘 읽지 않는 분야인 설명문과 논설문에 관한 내용들이라 더욱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되는데, 우리 아이 역시 설명문과 논설문은 문학보다 재미가 없어서 잘 안 읽게 된다며 재미가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재미가 없어도 꼭 알고 넘어가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앞에서 배운 5가지 유형을 30개의 지문을 통해 독해 실력을 탄탄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영역별 독해는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다섯가지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 영역별로 문제에 들어가기 전에 인문은 무엇이고 어떠한 글들이 속하며,
어떻게 읽으면 좋은지 팁을 미리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참고하면 더욱 좋은 것 같다.

설명문, 논설문과 같은 비문학 지문은 무작정 읽다보면 머리속에 제대로 들어오는 것이 없다.
글의 유형을 알면 글의 내용도 더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는데, 이러한 독해력은 어느 순간에 갑자기 생기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어릴때 부터 꾸준히 좋은 글을 읽고 글쓴이의 의도와 중심 내용을 찾는 연습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초등 고학년인 우리 아이..
더 늦기전에 "초고필 지금 국어 독해를 해야할 때"를 통해 비문학 독해 유형을 알아갈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
지금부터 제대로 글의 내용을 파악하고 조금 더 깊은 사고력과 비판력을 갖춘 아이로 자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