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과학수사관 장 선비 파란자전거 역사동화 3
손주현 지음, 이영림 그림 / 파란자전거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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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동화를 읽으며 새로이 알아가는 지식들..

파란자전거에서 나온 역사동화를 보면 재미와 지식, 상식 등 여러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어서 좋다.


"책 깎는 소년"을 선두로 파란자전거 역사동화를 만나게 되었고,

뒤이어 그 전에 나왔던 다른 책들도 보게 되었다.

이 책들을 보고 재미있겠다며 좋아하는 아이들...

역사동화지만 지루한 역사가 아닌 재미있는 역사라 이 시리즈가 좋다고 한다.



특히나 파란자전거 역사동화 시리즈 중에서 제일 재미있다던 "조선 과학수사관 장선비"

요즘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추리, 탐정과 관련된 역사동화라 더욱 재미를 느낀듯 하다.

아이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인하여 이 책을 먼저 읽어보게 되었는데 역시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할 만한 동화인것 같다.


주인공 장선비는 사헌부에서 일하는 장지평이라는 자로 임금님의 어명으로 암행어사의 길을 떠나게 된다.

암행길을 가야하는 곳은 충청도..

만복이와 칠성이를 데리고 암행을 가는 길에 듣게되는 이상한 노래...

동네 아이들이 부르는 이상한 노래를 듣고는 노래의 근원지를 찾아가게 되고..

그리고 뒤이어 일어나는 사건들...


노래의 근원지였던 유노인이 죽게되고 장선비는 유노인을 죽였다는 죄목으로 잡혀가게 된다.

하지만 그 사건을 풀어가는 장선비의 모습을 보니 옛날의 사건수사도 지금의 과학수사대처럼 잘 풀어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유노인이 죽은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벽에 있는 손자국을 보고 유노인을 죽인자는 청맹과니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청맹과니들을 불러 손에 고초를 묻혀 종이에 손을 찍게해서 미처 씻기지 않은 피가 종이에 찍히게 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정말 대단하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이들도 옛날에는 지금처럼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어도 여러가지 방법들을 동원해 사건을 추리하고 해결해 나갔는데, 그 방법들이 지금도 인정할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이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라고 한다.


이상한 노래의 주인공인 이씨형제 중 큰형의 아내...

그의 시체를 발견하고 고초와 술지게미등을 이용해서 온몸에 나있는 멍자국과 목에 있는 줄자국...

그리고 각종 현상들을 보고 실제의 범인을 밝혀내게 되는데..


파란자전거 역사동화의 시리즈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삽화를 통해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옛날의 모습을 그대로 알게 해준다는 점이 정말 좋다.

그리고 아이들이 한번 보고나면 그 재미에 빠져서 다른 역사동화도 스스로 찾게 만드는 힘이 있는것 같다.

지금까지 파란자전거 역사동화 5권을 모두 본 우리 아이들....

다른 역사동화는 또 없는지 물어온다.

아이들이 스스로 물어올 정도면 그만큼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뜻인데....

역시 세종도서로 선정될 만한 책들이구나 라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전문가도 인정할 만큼 많은 이들이 보면 좋은 도서인 파란자전거 역사동화 시리즈...

또 다른 시리즈도 빨리 만나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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