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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을 만나는 시간 - 아주 특별한 고 샘의 못다 한 이야기 ㅣ 특서 청소년 에세이 1
고정욱 지음 / 특별한서재 / 2018년 1월
평점 :
고정욱님의 작품을 만난 것은 아이들 때문이다.
학교에서 윤독도서로 읽으라던 안내견 탄실이, 가방을 들어주는 아이등 그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되었다.
그리고 한동안 "고정욱 님의 작품을 찾아읽기"라는 프로젝트로 아이들과 한참동안 찾아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 후로도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우연히라도 고정욱님의 작품을 보면 괜스리 반가웠다.
하지만 그의 작품을 좋아했지만 고정욱 님에 대해서는 아이들도 나도 알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고정욱님이 어렸을때 소아마비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 이번에 보게 된 "열정을 만나는 시간"을 통해 그에 대해 더욱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고정욱님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보면 등하교를 시키고 점심때마다 도시락을 들고 학교에 가신 어머니...
그리고 그 어머니가 계셨기에 더욱 열심히 살아온 고정욱님을 보며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열정이...
또 그 어머니 아래에서 열심히 살아온 고정욱님의 열정이 느껴진다.
그러면서 알려주는 생활에 대한 열정이야기!!
인생에 탄탄대로는 없다!!
우리네 인생에 길이 있다면, 그저 내가 가는 길이 있을 뿐이다.
그냥 오늘 내가 할 일은 그 길을 묵묵히 가는 것이다.
평범하지만 어찌보면 진리인 이 말이 가슴에 들어온다.

이 책에서 가슴으로 다가온 또 다른 한 문장.
이것은 내가 아이들에게 항상 해주는 말이기에 더욱 가슴으로 다가온게 아닌가 싶다.
"사람은 경험으로 성장한다. 기회가 닿으면 많은 것을 경험하고 직접 해보려고 해야한다."
요즘은 아이들이 무엇인가 경험을 한다는 것이 어릴때의 우리들보다 더 경우의 수가 줄어들지 않았나 싶다.
실패를 모른다면 성장을 할 수 없다.
부모가 언제나 대신해준다면 그 아이는 커서도 부모에게 의지하는 약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릴때부터 자꾸 부딪히게 하고 경험하면서 실패도 해보게 한다면 스스로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나의 생각이 이 문장에 다 나타나는 듯 하다.

정말 가슴속에 새기고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말은 이 말이 아닐까??
"인생에 공짜는 없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그 대가는 땀과 노력이다.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려면
가슴속에 꺼지지 않는 열정이라는 이름의 용광로를 하나 세워야 한다."

이 책을 읽고 그의 지치지 않는 열정에 괜스리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낀다.
그리고 그 열정을 본받아 나 역시 열정적으로 살도록 나의 길을 묵묵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우리 아이들도 그들이 좋아하는 작가인 고정욱님의 말처럼 인생에는 공짜가 없음을 알고,
가슴속에 열정이라는 용광로를 세워서 열심히 살아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