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의 역사 교실 - 역사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신연호 지음, 소복이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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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인문학 교실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즈 중에 하나다.

역사속으로 뛰어들어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이야기라 재미있다고 한다.

여기에 단지 재미만 있는게 아니라 그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며 스스로 느낄만한 것들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엄마인 나도 무척 좋아한다.

이번에 만나게 된 마리 앙투아네트의 역사교실은 프랑스역사 속으로 들어가서 보고 느끼는 이야기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

주인공 장미와 마리 앙투와네트 그리고 역사공부를 시키려는 삼촌과 교실지기..

프랑스에서 만난 폴린과 장 밥티스트가 있다.


장미에게 역사공부를 시키려는 삼촌의 계획표를 보며 헛웃음만 짖는 우리 아이들...

이렇게 공부하라고 하면 본인들도 안할꺼라고 한다.

내가 봐도 이렇게하면 공부 안하고 도망갈것 같다고 하니 아이들이 마구 웃는다.

삼촌의 계획표는 정말 너무해...

이 계획표를 보고 장미가 공부를 안하다고 도망갈만하니 말이다.


삼촌을 피해 도망가던 장미가 들어가게 된 카페는 수상한 인문학 교실지기가 있는 곳!!

교실지기가 권해준 메뉴인 마리 앙투아네트...

멋모르게 교실기지가 권해준 대로 마리 앙투아네트가 있는 프랑스로 오게 된 장미..

장미가 해야할 미션은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프랑스 국민들이 쓴 진정서를 읽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마리 앙투아네트는 진정서라면 진저리를 치며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장미는 어떻게 미션을 할 수 있을까?


파리구경을 가기 위해 마굿간으로 갔다가 만나게 된 장 밥티스트.

그를 통해 의회에 대해 알게 되고 프랑스의 신분제에 대해 듣게 된다.

삼촌이 장미에게 알려주려던 역사공부를 직접 체험하며 듣게되니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알게되는 것이다.


파리를 구경하며 프랑스의 현실을 보게 되는 장미.

어수선하고 불안한 현실이 결국 파리시민들이 바스티유를 습격하고 함락하게 된다.

바로 프랑스의 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혁명이 일어나고 국민들의 진정서를 다시 꺼내어 읽어보는 장미..

국민들의 진정서에는 국민들의 어려움을 보살펴달라는 이야기들이 적혀있었다.

더 늦을수는 없기에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진정서를 읽어주려 한다.

하지만 마리 앙투아네트는 끝까지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마리 앙투아네트를 돌보는 캉팡부인은 이를 보고 마리 앙투아네트는 들어도 이해를 못할거라며 조심히 돌아가라고 한다.


장미가 프랑스혁명을 보고 경험하면서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프랑스 혁명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물어보며 관심을 보인다.

그 관심은 책 뒤에 있는 교실지기의 특별 수업을 통해 다시한번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세계사 속의 역사, 책 속 인물, 책 속 사건 그리고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는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

 


수상한 인문학 교실 - 마리 앙투아네트의 역사 교실

이번 책에서는 프랑스 혁명이라는 세계사를 통해 역사의 진정한 주인공은 누구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세계사에 관심이 있던 큰아이에게는 더욱 재미난 세계사와 인문학을 알게 해줬고,

아직 세계사를 잘 모르는 동생들에게는 새로운 이야기와 인문들을 알게 되어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생각하는 진정한 주인공에 대해서 다시한번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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