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찰리 9세 4 - 이집트 파라오의 저주 ㅣ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17년 12월
평점 :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르 중에 하나인 미스테리 추리동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인 나도 좋아하는 장르 중에 하나라 아이들 책도 같이 보면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게된 찰리 9세 2,3권...
미스터리 추리동화라는 것에 눈길이 가서 무작정 빌려다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푹 빠지게 되었었다.
그러다 이번에 4권이 출간되서 바로 보게 되었는데...
4권 역시 아이들과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몰입하게 만든다.

찰리 9세는 중국에서 출간하여 전 세계에서 흥행하는 추리 동화이다.
추리, 모험, 공포, 미스터리 등 흥미요소들이 모두 들어가 있는 책이라 읽는 순간 책속에 깊이 빠져버릴수 밖에 없다.
책을 다 읽고나서도 여러번 다시 보게 하는 힘을 가진 이 책...찰리 9세..
여기에서 찰리는 사람이 아닌 말하는 강아지라는 점이 특이하다.
약간의 판타지도 들어있는 셈이라 더 재미있다.

찰리 9세 4권은 이집트 파라오의 저주라는 제목처럼 파라오의 저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물관을 배경으로 파라오관을 지키는 수호신과 파라오 관을 옮기는 미라들...
그림만으로도 무슨 사건이 일어날지 궁금증이 더해져만 간다.

박물관에서 열리는 '이집트 파라오의 무덤' 전시회에 가게된 도도와 찰리, 팅팅, 후사, 푸유..
사람들에 떠밀려 친구들과 떨어지게 된 도도와 찰리는 이집트 파라오의 영혼 전시실이라는 곳에 가게 된다.
거기서 만나게 된 이집트 소녀..그리고 그 뒤를 쫒는 미라들...
이상한 일에 휘말리게 된 도도와 아이들을 쫓아 모험을 하게 되는 독자들은 추리퀴즈를 통해 이야기 속으로 더욱 몰입을 할 수 있다.
추리퀴즈는 난이도가 상,중,하로 나뉘어져 있는데 상,중,하의 난이도와 상관없이 퀴즈 자체가 생각을 요하는 문제들이라 퀴즈를 풀면서 재미를 느끼게 된다.
아래의 추리퀴즈 3번 문제만 보더라도 양쪽 저울에 있는 여러 무게의 추들 중에서 하나만 옮겨서 평형을 맞추어야 한다.
어떤 추를 옮겨야 할지 곰곰히 생각하며 머리를 모으는 우리 아이들...
역시 큰아이가 이런 문제는 강해서 금방 풀어낸다.

추리퀴즈를 풀었어도 정답을 그냥 볼수는 없다.
정답 위에 책 안에 있는 탐정카드를 올려야지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무엇인가 더 신비한 느낌이 들어서 재미있다고 한다.


이러한 추리퀴즈는 각 장마다 있어서 아이들의 흥미도를 높이고 자꾸 머리를 쓰게 하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야기 속으로 몰입해서 모험을 떠날수 있다.

박물관에서 도도와 마주친 이집트 소녀와 퀴퀴한 냄새의 붕대를 감싸고 있는 미라는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도도의 심장을 노리는 자는 과연 누구일까?
이야기가 진행되면 될 수록 더욱 재미있는 찰리 9세 4권!!
이야기의 반전에 더욱 재미있었던 모험이야기였던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뒷편에 있던 초특급 탐정 교실을 통해 아이들과 같이 추리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누가 먼저 추리를 해내는지 시합을 하는 것도 흥미진진했던것 같다.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노래를 부르던 찰리 9세..
막상 엄마인 내가 봐도 재미있어서 지금은 아이들보다 내가 먼저 찾게 된다.
책 뒷편에 보니 찰리 9세 5권에 대한 예고가 있던데 그것을 보니 5권이 빨리 출간되었으면 싶어진다.
직접 탐정이 되어 이야기의 주인공들과 함께 추리하고 퀴즈를 풀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 책!!
전혀 지루할 틈이 없는 책이라 전 세계에서 인기가 있는 책인지 알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