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길]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수학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수학 ㅣ 잠 못 드는 시리즈
도미니크 수데 지음, 배유선 옮김, 김용관 감수 / 생각의길 / 2017년 12월

이 책은 순전히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된 책이다.

수학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에게 수학의 재미를 알려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찾는 중에 보게 된 제목이라 더욱 이끌렸던것 같다.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수학

얼마나 재미가 있으면 잠을 못 잘 정도인지 너무 궁금해졌다.

하지만 이 책은 내가 생각했던 그런 종류의 책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조금 당황했다.

이 책은 83가지의 수학 마술이 들어있는 책이었는데 내가 미처 그부분을 확인하지 못하고 보게 된 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계속해서 보다보니 조금씩 수학마술의 신기한 세계를 엿볼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자리 바꿈 덧셈표..

이 부분은 아이들과 하기에도 좋았기에 관심있게 봤던 것 같다.

하지만 책에서 보는 것만큼 매끄럽게 진행하기에는 내가 좀 어리숙했던 부분이 있어서 아쉬움이 좀 남는다.

이 책에서 관심이 가던 또하나의 마술..

자르기만 해도 마술..

두개의 종이 고리를 직각으로 붙여서 딱 두번만 잘라서 온전한 사각형을 만들기~!!

아이들과 직접 실전으로 해볼 수 있는 이러한 쉬운 마술은 재미있는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즐거운 것 같다.

아이들과 지금 당장 같이 해보기에는 조금 어려운 수학마술도 있지만

83가지의 수학마술을 아이들과 한 꼭지씩 같이 해본다면

이 책에서 표현한 것 처럼 수리력, 논리력, 계산력, 추론력이 자랄 수 있을것 같다.

단 아이들끼리 보고 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먼저 이 책을 보고 내용과 방법 그리고 책 뒷부분에 나온 풀이부분을 꼼꼼히 읽어보고

제대로 숙지한 다음 아이들과 매끄럽게 수학마술을 진행해야 더욱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것 같다.  

처음에는 내가 생각했던 종류의 책이 아니라 조금 당황하긴 했었지만

아이들과 한두꼭지를 함께 즐기다보니 수학마술이 재미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