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OP 10 연설문 - 딕테이션.쉐도잉으로 영어독해.영어듣기 잘하는법
Mike Hwang.장위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7년 10월
평점 :
영어를 못하는 나이기에 아이들은 영어를 잘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시 영어라는 세계를 만나게 되었다.
학교에서 성적을 올리기 위한 영어보다는 실생활에서 써먹을 수 있는 영어를 원했기에 그에 관련된 강의를 찾아듣게 되었다.
전에서 써먹는 영어를 배울것인가 아니면 수능만을 위한 영어를 할 것인가...
그것부터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던 영어관련 강의들....
물론 내가 원하는 영어는 실생활에서 써먹는 영어를 원했기에 어떻게 하면 좋은지 귀를 쫑긋 세우고 들었다.
외국어의 듣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외국어를 들리는 대로 받아쓰는 딕테이션...
자꾸 듣고 따라읽으며 익히는 쉐도잉...
우리가 영어권에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꾸 읽고 듣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영어관련 강의에서 항상 나오는 예가 스티브잡스의 스탠포드대학교 졸업 연설문이다.
그의 연설문으로 공부하는 사람도 많고 또 그의 연설문을 꼭 읽어봐야 한다고 강조하던 강의들..
그래서 스티브잡스의 연설문이 너무 궁금해졌다.
도대체 어떤 연설이기에 모두들 연설문을 들으며 공부하라는 것인지...
인터넷이나 유투브로 통해 검색해서 보긴 했지만 내 마음껏 보기에는 한계가 느껴져서 결국은 포기하고 말았었는데..
이번에 TOP 10 연설문을 만나게 되면서 그토록 궁금하던 스티브잡스의 연설문을 제대로 보게 되었다.

TOP 10 연설문에는 내가 원하던 스티브 잡스의 연설문 뿐만 아니라 유명인사의 다른 연설문도 들어있다.
링컨, 찰리 채플린, 존 F.케네디, 버락 오마바, 브라이언트 트레이시, 스티브 잡스, 로버트 드 니로, 스티븐 스필버그, 마하트마 간디, 예수 그리스도까지..
모두 10개의 연설문이 실려있어서 스티브 잡스의 연설문만 찾던 내게 더 많은 연설문의 세계를 알게 해줬다.

제일 궁금했기에 이 책을 받자마자 스티브 잡스의 연설문을 펼쳐 보았다.
우선은 스티브 잡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의 일생에 관한 이야기라고나 할까?

그리고 스탠퍼드 대학 졸업 축사 연설문에 대한 난이도와 재미, 감동, 교훈에 관한 별점표도 있다.
또 나에게는 엄청 중요한 연설문 음원도 들을 수 있게 QR코드까지 있다.
전체 연설에서 페이지별로 들을 수 있는 영상음원이 각각 있어서 쉐도우 리딩을 하기 편하게 되어있다.

연설문에 관련된 어휘와 관련된 문법과 문제들까지..
연설문을 읽기 전에 미리 워밍업으로 어휘와 문법을 공부하고 연설문에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한 구성도 나같은 영어 초짜들이 연설문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서 마음에 든다.

책의 왼쪽 페이지에는 연설문을, 오른쪽 페이지에서는 해석이 되어 있고,
중간 중간 빈칸은 음원을 들으며 받아쓰기를 하게끔 되어있다.
맞게 썼는지는 해석을 보면서 알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자꾸 듣고 받아쓰다보면 자연스럽게 듣고 쓰기가 가능해 질 것이다.

이 책에 실린 연설문은 총 10개이다.
연설문에 따라 난이도가 틀리기 때문에 나같은 초보자들은 난이도가 낮은 것부터 접근하는게 좋다.
아니면 관심이 많은 연설문을 먼저 공략한다든지...
책 앞부분에는 책의 난이도를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참고해서 공략하면 좋을듯 하다.

내가 관심있었던 연설문과 처음보는 유명인사의 연설문이 함께 실린 "TOP 10 연설문"
틈틈히 듣고, 읽고, 쓰기를 하다보면 그 연설문이 자연스럽게 내 것이 되어있을 날이 오지않을까 싶다.
지금은 내가 먼저 이 책으로 공부를 하고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같이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더욱 좋은 이 책..
열심히 해서 외국어도 모국어처럼 들릴 그날이 올때까지 열심히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