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이 되니 영어를 배우면서 재미있다는 아들들...
다행스럽게도 뒤처지지 않고 재미있다며 열심히 해주니 정말 다행이다.
하지만 집에서만 듣고 읽기를 하며 스스로 터득해나가는 누나의 경우를 보니
듣고, 읽는 것에는 능숙하지만 쓰는것에는 많이 약하다.
그래서 책을 어느정도 읽기 시작하면 a,b,c,d 같은 알파벳과 문장의 구조를 설명해주는게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문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니 오히려 아들들이 질려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한다.
여러 교재를 살펴보고 이미 5학년이 된 누나의 경우를 보면서 얻은 결론은....
문법을 할때는 무조건 쉬운 것으로 질리지 않을 만한 교재로 시작하는게 좋다는 것이다.
완전 정복 초등 영문법을 보고 정말 쉬워도 이렇게 쉬운 교재가 있다니...하면서 깜짝 놀랬다.
처음 시작하는 초등 영문법이란 타이틀에 맞는 교재구나 싶다.

완전 정복 초등 영문법 안에는 단어장이 따로 들어있다.
단어를 같이 외우면서 문법을 시작하는게 맞긴 하지만...
아이들이 단어를 외우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하루에 외우는 갯수를 줄이거나
여러번 읽어보는 것으로 대처해도 괜찮을것 같다.
우리 아들들은 급하지않게 천천히 조금씩 외워보기로 했다.
단어외우는 것에 질려버리면 안되니까 말이다.

책의 구성을 보면 정말 아주 기초부터 알려주고 있따.
문장의 구성, 문장의 특징 등...
알파벳이 어떤게 모여서 어떠한 단어가 되는지, 대문자나 마침표, 물음표의 쓰임등 정말 기초가 되는 것들이다.
한글을 배울때도 아주 기초부터 시작하듯이 완전 정복 초등 영문법 역시 완전 기초부터 시작되니
우리 아들들 너무 쉽다며 본인들이 먼저 이 교재를 하고 싶다고 난리다.

매일매일 공부해서 실전테스트를 통해 얼마만큼 알고 넘어가는지 테스트 하기!!!
여기에서 많이 틀리는 것들은 다시한번 그 부분을 공부해보면 되니 많이 틀린다고 해서 실망하면 안된다고 말해주는 엄마..
아이들이 공부하면서 옆에서 엄마도 같이 공부하는 셈이라 일거양득인 셈이다~!

쌍둥이 형제들이 서로 하고 싶다고 해서 결국은 2권 준비~!!
올 여름방학때 두 형제들이 나란히 앉아 재미있게 해보겠다고 한다.
이럴때는 서로 보이지않게 경쟁하는 모습이 보여서 오히려 쌍둥이라 정말 좋구나 싶어진다.

이쯤이야~ 하면서 둘이 서로 먼저 풀겠다고 열심히 공부하는 중!!!
빨리 끝내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천천히 읽으면서 제대로 하라고 잔소리하는 엄마...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둘이 경쟁하듯이 풀어나간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조금 난이도가 있어질텐데....그때도 이렇게 재미나게 했으면 좋겠다.

문장, 구, 단어도 구분할 줄 알고, 문장의 구조도 알게 되니 재미있다는 아들들..
마냥 책만 읽었던 때와 다르게 이 교재를 다 하고나면 책읽는 것도, 글 쓰는것도 너무 쉬워질것 같다고 자신만만해하는데...
그 모습이 끝까지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