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컬러링 & 판박이 아트북 : 나의 작은 정원 감성 컬러링 & 판박이 아트북
베썬 재닌 (그림)지음, 매리 카트라이트 외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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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아서 나가지도 못하고 답답해만 하는 요즘...

개인적으로 심란했던 일이 생겨 더욱 답답해서 숨 쉴 곳이 필요하다.

예전에 작은이모에게 딸아이가 선물받았던 컬러링 책...

답답할 때마다 딸아이의 눈치를 봐가서 그 책에 컬러링을 하며 힐링을 했었는데....

이번에 그 책보다 더욱 획기적이고 더 멋있는 책을 발견했다.

 


빽빽히 들어서 있는 건물들 덕분에 조그마한 정원하나 갖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현실....

하지만 자연속에 사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되는게 그러지 못한다면...

베란다에 조그마한 화분에 꽃을 키우면 된지~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할 상황이 안된다면???

나만의 작은 정원을 직접 꾸면보면서 힐링을 하면 된다.

물론 직접하는게 아니라 책으로~

색칠하고 판박이로 꾸며보는 나만의 정원~

생각만해도 정말 좋다~


이 책은 왼쪽은 컬러링 오른쪽은 판박이로 정원을 꾸미게 구성되어져 있다.

사람이 손을 자꾸 쓰면 뇌운동에도 좋아서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또 예쁘게 꾸며지는 정원을 보며 그 자체로 힐링을 할 수 있어서 참 마음에 든다.

판박이 또한 판박이스티커에서 원하는 부위만 붙여야하기 때문에 집중도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 책에 들어있는 판박이 스티커 7장..

각 장면에 맞는 판박이 스티커인데 정말 예쁘다~

이건 내 책이라고 아무리 우겨도....우리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면서 본인들이 하고 싶다고 난리다...ㅠㅠ

특히나 판박이스티커로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막내...

판박이 때문에 풍선껌도 많이 사먹는 아이라 이 판박이스티커를 보더니 완전 푹 빠져서 책 옆에서 떠나지를 못한다.

안돼....이건 내꺼야...내꺼라구....ㅠㅠ

결국....막내가 먼저 판박이로 책을 꾸미기 시작한다..ㅠㅠ

어쩔수 없다...난 엄마이니까...아이들에게 질 수 밖에...ㅠㅠ

지금은 봄이기 때문에 봄의 정원을 먼저 꾸며보기로 했다.

봄에는 목련도, 벗꽃도 많이 피기 때문에 이 책에 있는 봄의 정원은 목련과 벗꽃으로 꾸며져 있다.


봄의 정원~

예쁜 새들이 꽃나무에 앉아 짹짹짹~ 노래를 하고 있고...

솔란지 목련과 분홍색의 벗꽃 그리고 흰색의 야생 벗꽃이 화려하게 피어있다~

막내가 신나게 꽃나무를 꾸미고 있으니까 딸아이도 와서 함께 꾸민다.

물론 나도 아이들과 함께 꽃나무를 꾸몄다~

한번 시작하니 중간에 손을 놓을수가 없을 정도로 빠져든다~


왼쪽에 있는 컬러링 부분은 아이들이 없을때 나 혼자 해봤다.

아이들 색연필로 하려니 내가 마음먹은대로 잘 안됐지만...

그래도 역시 색깔을 입혀놓으니 멋진 봄나무들이 되었다.

컬러링 페이지에는 색칠하는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이름도 써 있어서

내가 꾸미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나만의 봄의 정원~

완성하고 펼쳐놓으니 볼때마다 기분이 좋다~

이게바로 힐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ㅎㅎ


이것 말고도 이 책에 있는 나비정원, 연못정원, 여름초원, 지중해식 정원, 오두막 정원, 열대 정원, 선인장 정원, 해안 꽃, 일본식 정원, 겨울 정원...

심란할 때나 답답할 때....힐링하고 싶을 때...

그럴 때 나의 작은 정원을 꾸며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손과 뇌를 자꾸 쓰기때문에 몸에도 좋고...

또 힐링이 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좋은 이 책....

힐링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한번씩 해도 좋을 것 같다.

나의 정원들을 다 꾸미고 나면 자꾸자꾸 펼쳐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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