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어 성 ㅣ 프리데인 연대기 3
로이드 알렉산더 지음, 김지성 옮김 / 아이란 / 2017년 3월
평점 :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 덕분에 프리데인 연대기 1권부터 쭉 읽고 있다.
이번에 3권이 새로 출간되어 3권을 읽는데....
앗...이번에 앞에 읽었던 1권,2권과는 다르게 더욱 재미있다.
덕분에 읽는 속도도 빠르고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상상하기도 편하다.

1권과 2권은 재미는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조금 있었다면...
이번 3권은 내가 좋아하는 판타지의 종류와 가깝게 쓰여져 있다.
단순하고 정말 동화같은 그런 글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리어성~
이번 리어성에서는 리어왕가의 공주 아이란위가 모나왕국으로 숙녀교육을 받으러 떠나는 이야기로 모험이 시작된다.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친절하게 모험이 시작되는 모나섬에 대한 지도를 보여준다.
이 지도를 통해 이야기의 전개대로 어느 지역에서 일어나는지 흐름도 살펴보는 재미를 느낄수 있었서 좋았다.

이 시리즈를 읽으며 느끼는 것이지만 귀드이언 왕자는 어떻게 그리 잘 알고 적재적소에 잘 나타나는 것인지...
몰래 잠입하는 것도 일을 해결하는 것도...꼭 주인공처럼 보인다....
이번 책에서도 아이란위의 위험을 느끼고 먼저 성에 구두장이로 변장하고 잠입해 있던 귀드이언 왕자...
그런 귀드이언 왕자를 만나게 되는 타란과 그얼기....
귀드이언 왕자를 만나 아이란위 공주의 위험을 알게 되고...
공주의 위험을 막기위해 고군분투하는 타란....

아이란위 공주를 구하기 위해 나선 과정 이야기가 정말 모험다운 모험을 떠나는 것같아서 더욱 재미있다.
나만 그런 느낌을 가졌는 줄 알았는데....이 이야기를 읽은 우리 아이들도 똑같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바보같은 루운 왕자 때문에 만나게된 몸이 거대하진 들고양이 리안....
그리고 그 고양이를 하프로 잠재우는 프류더...
들고양이 리안의 주인이자 우연히 만난 마법사 덕분에 인생이 바뀐 글루....
모나 왕국의 궁중 집사지만 이야기의 흐름을 위해 악역을 맡은 마그...
죽지 않고 살아서 재기를 노리던 사악한 마녀 아크렌....
신나는 모험 끝에 무사히 아이란위공주를 구해내는데...
이 이야기는 1,2권을 읽지 않고 3권만 읽어도 이야기전개를 이해하는데 전혀 어렵지 않다.
독립적인 이야기처럼 재미있기 때문이다.
프리데인 연대기가 2018년 디즈니 사에서 영화화 예정인 판타지 동화라고 하던데...
3권을 읽으니 만들만도 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프리데인 연대기 3편인 리어성도 분명 재미있게 읽을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