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가게 3 : 놀라운 탈출 마술 마술 가게 3
케이트 이건.마이크 레인 지음, 에릭 와이트 그림 / 국민서관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내가 어렸을때부터 정말 흥미롭게 보았던게 마술이다.

마술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데이비트 카퍼필드 인데 그 마술사가 했던 마술들은 지금도 생각난다.

그리고 어떠헥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는 아직도 궁금한 것 중에 하나다.

마술에 관한 흥미와 재미를 가지며 자라난 나....

이제는 그 흥미와 재미를 우리 아이들이 대신 즐기고 있다.

학교에서 아이들 친구가 마술을 한다며 얘기를 하고 다니고 있나보다.

한동안 마술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마술을 배우고 싶다는 아들들...

딸아이는 문구점에서 파는 마술도구로 마술을 할 수 있다면서 그것을 사겠다고도 말한다.

그리고 가끔 이벤트로 볼수 있는 마술들을 보며 어떻게 하면 할수 있을지 궁리를 해보기도 한다.

그런 모습을 보니 마술에 관한 책을 보여주면 너무나도 좋아할 것 같아서 이 책을 보여주었다.

 


놀라운 탈출 마술...

제목만 보았을때는 마술을 배울수 있는 책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동화책으로 이야기가 있고 간단한 마술도 배울 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생각과는 조금 달랐지만 아이들이 너무나도 재미있게 본다.

그리고 책 안에 있는 마술을 해보겠다며 세 아이가 돌아가서면 직접 해보기도 한다.

마이크가 다니는 학교에 있는 말론선생님...

수학보충수업시간에 재미난 것을 배우게 된다.

바로 마술 같은 수학.

세자리수로 수를 정하되 각 자리의 숫자가 다 달라야하고 0은 안된다.

그리고 그 수의 앞뒤를 뒤바꿔 큰 수에서 작은수를 뺀다.

나온 값에서 또 뒤바꾸고 그 수를 뒤바꾸기 전의 수와 더하면.....1089..

어떤 수를 정해서 시작하든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면 항상 1089가 나온다.

바로 마술 같은 수학이다.

우리 아이들...이 부분을 읽으며 엄청 재미있어한다.

이런식으로 수학을 배운다면 수포자는 없으리라는 생각도 살며시 들었다.

이러한 마술 같은 수학으로 더욱 마술에 흥미를 갖는 우리 아이들...

이야기 중간중간 우리들이 배울수 있는 간단한 마술들이 나오니 더욱 재미있어한다.

 

학급임원회 선출에서 공약발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던 아이들...

그래서 이 책에서 나온 마술을 연습해서 보여주라고 했더니 좋다면서 열심히 연습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정작 임원선거날에는 마술을 보여줄 시간이 없었다며 아쉬워한다.


평소 궁금해하던 마술을 책을 통해 몇가지 배우고 연습도 해보니 더욱 흥미있어한다.

또 이 책에서 나온 해리 후디니를 찾아보니 1894-1926년에 살았던 실존 인물이고..

해리 후디니의 마술 중에 금고탈출 마술이 제일 유명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동화책에 실존인물까지 나와서  더욱 흥미를 주는 이 책이 아이들은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한다.


책 뒤표지에 "스스로를 믿으세요! 믿음이 새로운 힘을 줄 거예요." 되어있다.

이 말을 아이들에게 여러번 읽어보게 한 후 마술을 배우고 싶다면 너희 스스로를 믿으라고 말해주었다.

마술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일에서 스스로를 믿으면 새로운 힘을 줄것이라고 말이다.

이 책은 마술 뿐만이 아닌 마음가짐까지 아이들이 생각해볼 수 있게 되서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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