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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으로 읽는 영단어 - 최신 교육과정 반영
전은지 지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얼마 전에 읽은 영어교육 관련 책에서 단어는 언어의 기초라고 했다.
영어의 기초가 되는 영단어...
우리의 말이 아니기 때문에 외우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리고 어렵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된다.
그 말이 나옴과 동시에 '어라는 언어는 어려운 것'이라는 인식이 머리속에 심어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영어라는 언어와 친해지기는 힘들게 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단어를 외우라는 소리를 못하고 있는다.
그런데 힙합을 할때 라임을 타며 부르기 때문에 신나하는 것처럼 영단어도 라임으로 하면 된다는 재미난 책을 만나게 되었다.

라임으로 읽는 영단어.
이 책은 중등과정 영단어 1300가 수록되어 있는데 끝발음이 같은 단어끼리 모아서
더 빨리 재미있게 그리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단어를 알아가는 책이다.

50일 과정으로 라임으로 영단어를 읽으며 외울수 있는 과정으로 되어있는데
하루하루 과정을 살펴보니 재미나고 쉽게 되어있다.
우리 아이가 보더니 일반 가요의 음에 여기나온 영단어를 붙여서 재미나게 읽는다.

끝 발음이 같은 단어끼리 모여있는 영단어장이라 한눈에 쏙 들어온다.
그리고 위에있는 QR코드를 통해 단어와 뜻, 예문까지 함께 들어보며 단어를 알아갈 수 있기 때문에 단어를 외우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도 쉽게 외울수 있게된다.
또 철자는 같지만 발음이 다른 단어들은 발음주의 표시와 함께 글자체를 틀리게 표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주의하며 읽어나가면 저절로 외울수 있게 된다.
우리아이가 끝발음에 따라 재미나게 몇번 읽길래 테스트삼아 몇개 질문을 해보니 거의다 맞게 대답한다.
20개의 단어를 외우는데 걸리는 시간이 3~40분 정도 걸렸는데
이 책을 통해 몇번 읽기만 하는데도 그 보다는 시간이 단축되었다.
끝발음이 같기 때문에 금방 알겠다는 아이의 말을 들으니 영어가 어렵다는 소리는 안할것 같아서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이 책을 통해 하루에 29~30개의 단어를 읽고 보며 외우고 확인테스트를 통해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작업~!!
단어가 쓰이는 예문까지 함께 보고 파생어들도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단어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단어의 쓰임까지 함께 알수 있어서 더욱 좋은것 같다.

보통 5일 단위로 누적테스트가 나오는데 누적테스트를 통해 복습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5일정도면 약 150개의 단어를 테스트 하는 셈이다.
이런식으로 50일이면 1300개의 중등영단어를 알수 있게 된다.
하루에 단어를 다 외우기 힘들다면 아이의 능력에 맞게 조절해서 외우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아이의 능력에 맞추는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는 처음은 책에 나오는 스케줄대로 했는데 몇일이 지나니 조금 버거워하기도 했다.
그래서 5일에 해당하는 것을 10일에 걸쳐서 읽고 외우라고 했더니 훨씬 쉽다고 한다.
무엇보다 아이가 힘들지않고 재미있게 하는 모습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우리 나라 말에도 동음이의어 같은 단어들을 외국들이 헷갈려하는 것처럼
영단어 중에도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어휘들이 있다.
그런 단어들은 책의 뒷부분에 따로 정리가 되어있어서
그 부분을 따로 공부하며 알아가면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동음이의어 같은 단어들은 무엇무엇이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영어단어...평균 2000개 정도 알면 쉽게 영어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수학능력시험에 필요한 필수영단어는 3000개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그것을 다 외우기에는 쉽지가 않다.
평소에 재미있는 음을 붙여 끝발음이 같은 단어끼리 묶어 자꾸자꾸 보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단어를 쉽게 외울수 있다.
우리 아이는 이 책을 통해 매일매일 꾸준히 단어를 습득하고
영어책을 읽으면서 나오는 단어들을 보니 책읽기가 쉽다고 한다.
따로 공부하라는 소리 없이도 스스로 잘 해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는 라임으로 읽는 영단어...
단어를 외우기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너무나도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