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약용 ㅣ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6
이수정 지음, 안경희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12월
평점 :
닮고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 중에서 이번에 본 책은 정약용에 관한 책이다.
앞으로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인물에 관한 책을 많이 읽고
이 인물들의 삶을 보며 아이들이 꿈을 키워서 창의융합형 인문이 되기에 좋은 책이기에
개인적으로 이 책의 시리즈들을 다 좋아한다.
이번 책은 책을 좋아하는 멘토로 삼고 있는 정약용의 이야기라 아이들도 나도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이다.

표지의 그림을 보면 정약용을 나타내는 모든 사물들이 그려져 있다.
제일 유명한 수원성 그리고 거중기, 책, 마패 등등...
표지만으로도 정약용의 업적이 무엇인지 한눈에 알아볼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좋다.

한국사, 세계사와 함께 보는 정약용의 일생을 보며 세계에서 일어난 일들과 그 시대의 시대상을 비교하며 볼 수 있어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동시에 알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 중의 하나이다.

이 책에서 알고자하는 정약용이 들려주는 창의융합 인재상..
각 시리즈 별로 그 인물들에게서 알고자하는 창의융합 인재상 들이 나오는데,
이번 정약용이 들려주는 창의융합 인재상에서는 독특한 책 읽기 방법으로 키운 사고력,
백성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애민정신, 실용적 학문을 추구한 개방적 태도, 다양한 지식을 융합한 과학적 상상력, 옮고 그름을 알고 실천하는 강직함, 이상과 현싱을 조화시킨 체계적 철학 등이 있다.

멘토로 삼는 정약용이 어렸을때 천연두에 걸려서 죽을뻔 했다는 사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거기까지는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천연두 때문에 한쪽 눈썹이 천연두의 후유증으로 눈썹이 세개인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아이들.
"엄마..천연두가 이때는 아주 무서운 질병이었어요?"라고 질문을 하며 갑자기 천연두에 대해 궁금해 하기 시작한다.

정약용이 클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정조때문이 아닌가 싶다.
새로운 세상을 꿈꾼 개혁 군주인 정조가 없었더라면 정약용의 그가 이뤄냈던 그 업적들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뜻이 잘 맞는 윗사람을 만난 덕분에 정약용은 그이 뜻을 펼칠수 있었고 더욱 더 공부에 매진할수 있었던것 같다.

책의 이야기 사이사이에 나오는 실사들...그리고 정조대왕의 화성행차때문에 한강을 가로지르는 배로 만든 길..
이러한 사진들 덕분에 이야기가 사실임을 아이들이 더욱 체감할수 있고, 또 그만큼 관심과 흥미가 더욱 깊어질 수 있는 것 같다.

정약용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를 보면서 그의 위대함을 알 수 있고,
또 이러한 인물을 멘토로 삼아 본받고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면서 그를 따라하다보면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창의융합형 사람이 되는 길이 아닐까 싶다.
정약용처럼 하나가 아닌 여러가지를 자꾸 생각하며 직접 실천하면서 하나하나 깨달아가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