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북] 세종대왕이 뿔났다

세종 대왕이 뿔났다 - 애민 정신에서 찾은 한글 탄생의 비밀 ㅣ 토토 생각날개 30
김영숙 지음, 조승연 그림, 김주원 감수 / 토토북 / 2016년 9월

우리가 자랑스러워하고 편하게 쓰고 있는 한글...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들었고 훈민정음이라 했다는 것만 알고 있는 아이들에게

훈민정음이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 알려주는 멋진 책을 만나게 되었다.

그냥 편하게 쓰고 요즘은 외래어나 이상한 말을 많이 쓰는 아이들에게

우리 말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얼마나 보고 싶던지...

이 책이 도착함과 동시에 하던일을 멈추고 나 먼저 책을 보기 시작했다.

내가 알아야 아이들에게도 알려줄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다.

이 책은 강이와 산이 쌍둥이 형제가 벼룩시장에서 구입하게된 쌍륙궐람도를 통해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들던 시대로 들어가게된다.

쌍륙궐람도를 통해 도착한 곳은 집현전으로 거기서 집현전 서리인 윤채를 만나면서 그 시대의 모습을 보게된다.

우리는 훈민정음이 만들어져셔 쉽게 쓰기만 할 뿐이지만 그때 상황에서는 중국을 섬기고 있던 조선이었기 때문에 훈민정음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신하들도 많았고 정치적인 상황도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세종대왕은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난관을 극복하며 훈민정음을 만들어내고야 만다.

여기서 아이들이 훈민정음을 만드는 것을 반대하던 신하가 나쁘다라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그 때 당시 상황에서는 그것이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에,

반대하던 신하들은 모두 나쁜 사람이다라는 오류를 범하면 안된다는 점..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넘어야가야 할 부분인것 같다.

이렇게 세상에 나온 훈민정음은 현제 세계최고의 문자가 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세계 여러부족들이 우리나라 한글을 받아들이고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으니

이 사실을 알게된 우리 아이들이 더욱 한글에 자부심을 갖을수 있게된다.

그리고 더욱 우리의 한글을 사랑하고 아껴야 한다는 것을..

요즘처럼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말보다는 바르고 예쁜말을 써야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아이들이 바른 말을 쓰게끔 할 수 있어서 좋다.

책 뒤에는 놀면서 퀴즈도 푸는 보드게임이 붙어있다.

경복궁 쌍륙궐람도 놀이판 인데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과 함께 경복궁에 대해 쉽게 알수 있다.

놀이로 아이들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또 궁궐에 대해 알 수도 있으니 너무 좋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으로 만들어진 훈민정음...그 훈민정음을 아끼고 사랑하는 자랑스런 후손이 되어야만 세종대왕의 노력에 보답하고 감사하는 길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