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시간탐험대 3 - 고구려벽화 그리기 대작전 올빼미 시간탐험대 3
전지은 지음, 이지후 그림 / 을파소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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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그 나라가 바로 선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만큼 역사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역사를 아이들이 잘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이런 마음을 알아주기라도 하듯이 아이들이 모두 역사를 좋아해줘서 다행이다.

시중에는 역사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역사에대해 쉽고 재미나게 접할수 있긴 하지만

정말 제대로 된 역사책을 아이들에게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한 일이 아닐까 싶다.

역사는 그냥 옛이야기를 듣듯이 쉽고 재미나게 접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면 자연적으로 아이들이 역사에 관심을 갖고 점점 깊이있게 들어갈 수 있는게 부분이 아닐까 싶기 때문이다.

 


이번에 만나게 된 올빼미 시간탐험대는 아이들이 주인공과 함께 그 시대로 들어가 같이 모험을 하면서 쉽게 그 시대의 문화에 대해 알수 있게 되어있는 책이라서 참 좋은 것 같다.

 


주인공 지오, 찬, 은솔과 함께 시간여행 기차를 타고 385년 고국양왕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아이들..

드디어 과거로의 모험 시작이다.

독특한 기법의 고분벽화가 완성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떠나는 모험을

주인공 아이들과 함께 우리 아이들도 고구려시대로 gogo~

고구려 시대는 수렵활동을 많이 했다는 것을 나타내주듯이 시간여행을 떠나자마자 사냥팀들을 만나게 되어 사냥에 참여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훗날 고구려의 영토를 넓힌 광개토대왕의 어린시절인 담덕도 만나게 된다.

담덕을 통해 어느 국상의 집에 기거하게 되면서 고구려에서 매년 10월에 지내던 축제인 동맹을 같이 준비하게 된다.

동맹을 준비하며 고구려의 문화를 자연스레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장면...

고구려의 춤이나 놀이, 먹거리 등등 고구려의 문화를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는 모습이다.


그러다 미션을 생각해내며 무덤촌으로 가는 행렬에 들어가게 되고...

왕의 무덤은 살아있을 때부터 지어진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러다 무덤촌에서 수묘인의 후손인 마노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고

마노를 통해 무덤이 지어지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무덤촌에서만 지내서 바깥일을 모르는 마노에게 바깥세상 이야기를 해주게 되고

마노는 그 이야기를 통해서 그림을 그리게 된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고구려벽화가 그려진 상황을 아이들이 쉽게 알수 있게 되었고

또 역사프리즘을 통해 고구려의 모습을 간략하게 다시 정리해주고 있어서

앞에서 읽었던 내용들을 아이들 스스로 다시한번 정리할 수 있게 된다.

이렇듯 이야기 하나를 통해 모험과 지식이 함께 쌓이며 즐거움을 느낄수 있으니

아이들이 역사를 재미나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주인공들처럼 하나의 역사를 재미난 모험으로 생각하며 역사책에 빠져들수 있기를 바라며...

올빼미 시간탐험대의 대원이 될수 있었던 시간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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