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당탕탕 IT 탐정단 1 - 유령이 나타났다! by 아두이노 ㅣ 우당탕탕 IT 탐정단
류종택.심프.정희용 지음, 문인호 그림 / 예문사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IT탐정단 책은 이번에 처음 접해보는 책이다.
학습만화가 다 거기서 거기지...라는 편견을 이 책을 통해서 버리게 되었다고나 할까??
요즘은 IT를 꼭 알아야 하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수박 겉핧기 식으로 대충 알 뿐...
아이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해주기는 힘들다.
나보다 아이들이 IT에 대해 잘 알아야하는 시대에 살게될텐데...
더불어 코딩을 알아야 하는 시대에 살게 될텐데...라는 걱정만 한가득....
그런데...IT탐정단을 만나게 되고나서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새로운 과학을 알게되어 너무 신났다.

이 책의 소제목으로 아두이노라는 단어가 있다.
좀 생소한 단어라 무슨 뜻인지 찾아봤다.
아두이노 : 물리적인 세계를 감지하고 제어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객체들과 디지털 장치를 만들기 위한 도구로,
간단한 마이크로컨트롤러(Microcontroller) 보드를 기반으로 한 오픈 소스 컴퓨팅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말한다.
쉽게 말하자면 간단한 하드웨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두이노는 다양한 스위치나 센서로부터 입력 값을 받아들여 LED나 모터와 같은 전자 장치들로 출력을 제어함으로써 환경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뜻을 봐도 여러번 읽어보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잘 파악이 안될 만큼 생고한 과학분야이다.
생소한 과학분야를 재미난 과학 학습만화로 쉽게 뜻을 파악하고 또 재미난 실습도구로 직접 램프를 만들어보니 아이들도 또 과학분야를 잘 모르는 나도 다 같이 신이 났다.

IT탐정단 책과 별빛램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실험도구상자..

이 책은 에피소드 만화를 통해 아두이노와 과학의 간단한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연습 놀잇감을 통해 직접 원리를 이용해 램프를 만들어보면서 체험하며 호기심을 충족하게 해주고 있다.


만화의 내용은 전학온 다영이네 집에 유령이 나타나 집에 못간다는 소리를 듣고
주인공들이 다영이를 도와주면서 아두이노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식으로 전개가 된다.
만화 자체에도 아두이노의 원리에대해 그림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지만
아두이노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은 처음에는 뭐가 뭔지 잘 모른다.
하지만 여기서 잘 읽어두지 않으며 뒤에 실습으로 만들기를 해볼때 이해하기 어려우므로 잘 읽어두고 기억해놓는 것이 좋다.
우리 아이들도 처음에는 대충 보다가 만들기 실습을 해보고 다시 책을 보니 이해가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너무 신기하다며 재미있어한다.

책을 다 읽고 실습에 들어가봤다.
빵판에 아두이노를 연결하고 여러가지 부품들을 연결한 다음 컴퓨터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깔고...
그리고 내가 만들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뒤 연결하면 끝~
아주 간단하지만 처음에는 부모님이 도와주는 것이 좋다.
우리 아이들은 별빛 램프를 만들어보고 싶단다.
하지만 처음부터 램프에 도전하지 않고 반짝반짝 반딧불부터 엄마의 도움으로 만들기 시작...
다 만들고 나서 프로그램 연결을 하니 깜박깜박 LED에 불이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한다.
엄마의 도움으로 한번 만들어봤으니...이제는 동생들과 함께 만들고 싶다던 별빛램프에 도전~




CDS셀이 빛을 감지하여 빛의 밝기에 따라 켜졌다 꺼졌다 그런다.
엄청 신기해하는 우리 아이들...그리고 나 또한 신기해서 몇번이나 다시 봤다.
직접 아두이노에 여러가지 부품을 연결해보며 책을 통해 원리를 배우고
또 직접 프로그램도 만들어보며 컴퓨터언어인 C언어도 써보고...
여러가지 체험을 직접 하면서 IT에 관한 흥미도도 높이고 원리를 탐구하게 만드니 너무 좋다.
나 또한 새로운 분야를 알게되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심프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에는 책에 나온 것 이외에도 다양한 아두이노 놀잇감과 아이디어 제품들을 만들고 활용하는 방법들이 나와있다니 아이들과 함께 검색도 해가면서 아두이노 놀이체험을 틈틈히 해봐야 겠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 놀잇감을 만날수 있었던 IT탐정단 책을 만나게 된것을 감사하며...
아이들이 이 책은 시리즈별로 다 보고 싶다고 하니 볼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