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먹고 말 거야! ㅣ 보고 또 보는 우리 아기책 별곰달곰 6
정주희 글.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4월
평점 :
더위를 피해서 아이들과 함께 간 도서관...
도서관에서 참 재미있는 그림책을 발견했다.
책읽는 곰셋에서 출판된 '먹고말거야'
제목만 봐서는 4~5살 정도의 유아들이 보는 책일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표지의 그림을 봐도 개구리의 표정이 너무 재미있어보인다...무엇인가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랄까?

책놀이를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고 싶고 또 그쪽으로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유아용 그림책도 열심히 봐야한다는 생각에 이 책을 들춰봤다.
막상 그림책을 보고나니 너무 재미있다.
그림도 어쩌면 이렇게 예쁘게 그렸는지 한번 갈 눈길이 다시한번 더 가게끔 만든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게 하고 어떠한 이야기를 해줘야할지 곰곰히 생각하다보니 참 여러가지 이야기가 떠오른다.
우리집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먹는것에 대해 제제를 좀 했더니 지금도 무엇인가를 먹을때 물어보고 먹는 버릇이 있다.
다른집 아이들은 먹을것을 보면 아무때나 마구 가져다 먹는다는데....
물론 점점 커가면서 엄마몰래 먹는 모습도 보이고...나이에 맞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니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요즘은 간식통을 습격하는 모습도 보인다...ㅎㅎ
그 모습이 꼭 이 그림책에 나오는 개구리와 같다고나 할까....
먹고말거야에서 나오는 개구리는 정말 먹이를 먹기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고 시도를 한다.
비록 뒤에서 뱀이 따라오면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해도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성공을 한다.
이 모습을 보고 점점 커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어보게 해야할 그림책이란 생각이 든다.
유아들과 초등저학년에게는 그림을 보며 재미나게 읽어주고 또 먹이사슬에 대해 슬며시 연계해서 알려줘도 좋을 책이고
초등 고학년에게는 개구리의 집념 즉 목표를 정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함께 알려줄 수 있는 그림책인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