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어린이] 헬로 루비 : 코딩이랑 놀자!

헬로 루비 : 코딩이랑 놀자! ㅣ 헬로! CT 2
린다 리우카스 지음, 이지선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6월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때 컴퓨터학원을 다닌적이 있다.

그때는 인터넷이나 pc가 없던 시절이라 컴퓨터학원에 다닌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게 여겼던 때인데...

하지만 문제는 컴퓨터를 제대로 모르고 주변에서 쉽게 접할수 없는 나에게

학원에서 배우는 내용들은 외계어로만 느껴져서 컴퓨터는 나와 안맞는 어려운 것이구나라는 편견에 사로잡히는 계기가 되었을 뿐이다.

그 이후로 인터넷이 처음 나왔을때는 그것도 어려운 것인줄 알고 전혀 할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던 적이 있다.

이렇게 어렵다라는 편견에 사로잡히게 되면 그게 쉬운것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울것이라 생각하고 할 시도조차 못하게 된다.

나의 그런 전철을 아이들이 겪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 아이들이 앞으로 알아야 한다는 코딩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려줘야하나 고민이 많았다.

솔직히 코딩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이 나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았는데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알려줘야 한단 말인가....

'헬로 루비 : 코딩이랑 놀자!'를 보자마자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니 이 책을 보면서 스스로 깨닫게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너무 기뻤다.

이 책은 내가 어릴때 어렵게 배우던 것과는 차원이 틀리게 딱딱한 책이 아니다.

루비와 친구들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알게 해주고 있다.

아이들이 잘 읽는 이야기식으로 전개해 나가기 때문에 전혀 어렵지가 않다.

내가 궁금해하던 코딩....

그것은 컴퓨터에게 명령을 내릴때 단계마다 순서를 써 내려가는 것이 바로 코딩이라고 한다.

그런 코딩을 이야기 뒤에 활동놀이책을 통해 앞에서 읽은 이야기를 스스로 생각해보며

명령을 내려보는 활동을 하게끔 되어있어 자연스럽게 연습을 하게 된다. 

아주 쉽고 재미있게 코딩이란 개념을 알게 해주는 '헬로 루비 : 코딩이랑 놀자!'를 보며

컴퓨팅 사고력과 코딩에 관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코딩이라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을것 같아서 자주자주 볼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