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읽고, 오늘부터 이야기 작가! - 고전을 제대로 읽고 쓰는 방법 지식의 힘 6
윤예영 지음, 홍우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고전을 읽고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마음처럼 쉽고 재미있게 다가서기란 좀 힘든게 사실이다.

특히 고전이라는게 처음부터 지루하게 접하게 된다면 커서도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으로 인식하기 쉽다.

나 또한 학교다닐때 고전이라는 것을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으로 인식하게되서

지금도 고전을 읽으라고 하면 조금 어려운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안읽고 나 몰라라 할수 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으로

아이들에게 접해주고 싶은게 엄마 마음이다.

고전이 중요하다고 해서 예전에 무작정 읽게도 해보고 필사도 해봤지만

결국 머릿속에 남는것은 별로 없다는 딸아이를 위해

재미나게 고전을 읽으며 흥미를 갖게해줄 방법이 뭐가 있을까하고 찾던 중에

고전을 제대로 읽고 쓰는 방법이라는 문구가 눈에 딱 들어온다.

 

스콜라에서 나온 "삼국유사 읽고 오늘부터 이야기 작가!" 이 책을 보는 순간 내가 찾는 책이구나 싶었다.

이 책은 주인공 윤하와 시은이가 고전읽고 다시 쓰기 대회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학교앞 보물서점에 찾아가면서부터 시작된다.

보물서점 주인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삼국유사라는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읽으며

재미와 핵심을 찾아내어 나만의 스타일로 고전을 다시 쓰는 이야기이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챕터마다 먼저 과연 그러할까?라는 의문으로 먼저 시작한다.

어떠한 이야기이든 내가 먼저 의문을 갖고 그 이야기에 접근하다보니

이야기 자체가 흥미로워지고 재미있어서 전혀 지루함을 느낄수가 없다.

그리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역사는 승리하는 편에서 쓰여진다는 것과 그때의 상황에 맞게

쓰여지기 때문에 정말로 그러하다라는 것에 의문을 갖게 해주고 상황에 맞게 이해를 하게끔 도와준다.

이야기 속에 관련된 문화재가 실사로 실려있는 것 또한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준다.

약간의 픽션이 가미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이야기 속에서 같이 모험을 떠나게 되고

또 그때 당시의 상황을 다시한번 되집어보게 된다.

무조건 옛날 이야기 듣듯이 흘려버리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야기의 짜임이 참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야기를 해주며 중간에 역사적 사실까지 첨부하여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 "삼국유사 읽고 오늘부터 이야기 작가!"를 읽으며 주인공인 윤하와 시은이처럼 고전에 접근해 간다면 언제라도 고전은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으로 아이들이 인식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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