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나는 책 1 : 방귀 냄새나는 책 1
백명식 글.그림 / 파랑새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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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흥미로워 하는 분야가 바로 신체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다.

그 중에서도 방귀, 똥, 오줌, 트림 등등...이러한 신체적인 현상은 듣기만 해도 까르르 웃으며 흥미를 갖는다.

우리 아이들도 이야기 중간에 이런 신체적인 이야기를 가미해서 들려주면 더욱 흥미를 갖고 듣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어떻게 일어나는 것인지에 대해 설명해주면 자연적으로 과학공부까지 되니 아이들은 재미와 흥미를 잡아서 좋고 또 학습까지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러한 부분에서 본다면 냄새나는 책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대단히 흥미를 갖고 접할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때 종종 나에게 묻던 말들이 있다.

"엄마 방귀는 어떻게 생기는거예요?"

"엄마 똥을 안싸면 어떻게 되요?"

"엄마 트림을 안하면 죽는거예요?"

"엄마 세상에는 방귀를 안뀌는 것도 있어요?"

그때 당시에는 황당한 질문들도 많아서 대답해주는게 좀 힘들었었는데....

이 책이 그때 있었더라면 아이들에게 대답을 훨씬 더 쉽게 해줄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의 차례를 보면 아이들이 평소에 궁금해 하는 부분들이 잘 나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방귀를 뀌면 왜 냄새가 날까?

방귀를 참으면 어떻게 될까?
방귀를 자주 뀌면 병이 있는 걸까?

파충류나 물고기도 방귀를 뀔까?

이런 질문을 많이 들었었는데...내가 그때 어떻게 대답을 해줬더라?? ㅎㅎ

틀리게 대답해 준것도 있고...맞게 대답해 준것도 있는 것 같은데....^^;

 

 

 

 

파충류나 물고기도 방귀를 뀔까??

파출류나 물고기는 방귀를 안 뀌는줄 알았다.

그래서 찾아볼 생각도 안하고 아이들에게 안뀔껄~ 하고 대답해줬던게 생각이 난다.

이 책을 보니 내가 잘못된 지식을 알려줬었구나...싶다.

파출류나 물고기도 방귀를 뀐다니 새롭다.

내가 몰랐던 지식도 어린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어서 나도 열심히 어린이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도 이 책을 보면서 엄마가 그때 잘못 알려줬네요...그런다...(아..정말 부끄부끄..)^^;

 

 

책의 마지막에는 낱말풀이가 나온다.

과학용어를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앞에서 글을 읽으며 어휘가 어려워 이해를 못했던 부분을 다시한번 낱말풀이를 통해 이해를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이렇게 과학용어를 알아가게 되는 모습이 너무 좋다.

엄마도 모르던 지식이 담겨있는 냄새나는 책....

제목 만큼이나 내용도 재미있고 아이들도 즐겁게 읽을수 있는 멋진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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