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 반에 악플러가 있다! ㅣ 고학년 창작 도서관
노혜영 지음, 조윤주 그림 / 예림당 / 2016년 4월
평점 :
요즘은 유아들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시대이다.
초등학생들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며 sns에 달리는 댓글수, 좋아요 등에 기분과 행동이 많이 달라진다.
이렇게 스마트폰, 인터넷등 미디어에 노출되어 살아가는 시대에 사이버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 뿐만 아이라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특정인물에 선플이 아닌 악플을 다는 사람들 때문에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는 사람도 많다.
그리고 악플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다 죽은 연예인도 있었다.
그만큼 미디어는 우리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이 사이버예절을 제대로 알고 생활을 한다면 사이버폭력이 줄어들지 않을까?


이 책 '우리반에 악플러가 있다!'의 작가 노혜영님은 배려와 존중으로 돌아올 선플의 메아리를 기대하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러하기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악플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주인공 태오에 관한 악플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
그리고 누가 악플로 자신을 모함하는지 짐작만으로 세나에 관한 악담을 올리는 태오..
그러다 나중에 들어나는 반전적인 진실...
남들은 너무나도 쉽게 남의 이야기를 하고 진실이 아닌 이야기를 하고 다니는데
그 장난같은 말에 상처를 입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겠다.
장난으로 던지 돌멩이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고 했다.
악플 역시 마찬가지 이다. 이 점을 우리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이 이야기의 마지막에 아이들은 sns의 안좋은 점을 깨닫게 되고 다행스럽게도 서로의 오해를 풀고 좋은 쪽으로 마무리가 되지만 현실에서는 그러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것도 아이들에게 알려줘야만 한다.
어릴때부터 사이버예절에 관해 교육을 해야만 보다 나은 사이버세상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아이들이 악플에 상처 받지않고 또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사이버세상을 살아 갈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회가 된다면 이 책 '우리 반에 악플러가 있다!'를 모든 아이들에게 읽어보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