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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선생님의 리더십 캠프 - 바른 리더를 키우는 목민심서 따라쓰기
강정화 지음, 김효주 그림 / 다락원 / 2016년 4월
평점 :
예전에 읽은 책 중에서 인문학을 보고 느끼며 실천하려는 생활의 첫걸음으로
인문학을 필사해 보라고 나온 적이 있다.
그래서 딸아이와 한동안 사자소학을 같이 필사를 하며 마음공부를 한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다른 책도 시도해보려 했으나 마음처럼 쉽게 시작을 할수 없었다..
그만큼 인문학을 원문으로 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인문학에는 배울 것이 참 많다.
인문학의 하나인 목민심서 또한 배울 것이 많은 책이다.
정약용 선생님의 리더십 캠프는 목민심서를 원문으로 읽으려면 쉽지 않은데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동화로 쓰여졌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반가운 책이다.

정약용 선생님의 리더십 캠프는 9명의 어린이가 함께 캠프 체험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겪으며
정약용선생님의 이야기로 리더십에 대해 알아가는 내용이다.

우리 세대에는 공부만 잘하면 된다라는 주의였다면 우리 아이들의 세대는 창의융합적이며 리더십이 있어야하는 시대이다.
그런데 리더십이란 무엇일까?
그저 남들을 이끄는 것은 진정한 리더십이 될수 없다.
정약용 선생님의 리더십 캠프에서는 8가지의 리더십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정약용 선생님의 리더십 한마디를 통해 알려주는데 앞에 이야기로 쉽게 상황을 이해하고
한마디로 정리되어 있는 부분을 읽으며 아래 목민심서 원문을 따라서 써보며 다시 한번 다짐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때는 목민심서의 원문을 꼭 읽어보고 따라쓰기를 꼭 해보는게 좋다.
할 수 있다면 원문을 외우는 것이 더욱 좋다.


이야기 중간중간 쉼터에서는 정약용이 누구인지, 그리고 목민심서는 무엇인지,
그리고 정약용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정약용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나의 리더십 노트를 나에게 필요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정리해볼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이 책을 통해서 배워서 자기인생에 있어서 진정한 지도자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