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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 가디언즈 1 - 싱크홀의 정체를 밝혀라! ㅣ 통합 사회.과학 어휘왕 시리즈 1
이영림 그림, 로운 교육연구소 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4월
평점 :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어려워하는게 바로 어휘문제가 아닐까 싶다.
1학년때는 학교라는 곳에 적응하기위해 고군분투를 한다면
3~4학년부터는 늘어나는 교과서에 새로 접하는 어휘들 때문에 힘들어 한다.
특히나 과학, 사회 분야는 평상시에 잘 접하지 못하는 어휘들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더욱 생소하게 느껴지고 수업을 들어도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아이들이 드물다.
우리 큰아이도 올해 4학년...
책을 좋아해서 어릴때부터 편식없이 책을 본 덕분인지 큰 어려움 없이 잘 넘어가는 듯 싶었다.
하지만 얼마전에 사회과목이 싫다고 말을 해온다..
이유는 말이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재미가 없다는 건 곧 사회과목에 나오는 어휘가 어려워 이해가 안된다는 말과 동일하기 때문에
사회과목에 나오는 어휘를 많이 알려줘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차에 통합 사회.과학 어휘왕 샛별 가디언즈를 만나게 되었다.

아이들이 쉽고 재미난 이야기를 읽으며 사회,과학 어휘를 접할수 있다는 이 책..
역시나...책이 온 바로 그날 딸아이가 책을 손에서 내려놓지 않는다.
열심히 읽더니 재미있다며 다음책은 없냐고 물어온다.
단순히 이야기만 재미있게 읽은게 아니고 책에 나온 어휘까지 꼼꼼히 읽는 딸아이를 보며
이 책의 시리즈는 동생들도 꼭 읽혀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각 이야기마다 맨처음에는 만화로 도입부분을 이야기하고 다음장부터는 글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 속에 과학적인 어휘가 들어가 있어서 어휘의 뜻을 다시 설명해주고 있다.
또 이 책은 싱크홀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지구 과학에 관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주인공 허수아와 장세준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샛별가디언즈가 되어 떠나는 여행이야기를
어른인 나도 재미나게 읽었다. 그리고 다음 권이 기다려진다.

책의 이야기가 끝나고 통합 사회.과학 어휘 찾기를 통해 책에 나온 어휘들을 다시한번 살펴볼수 있어서 좋다.
이렇게 재미있고 쉽게 어휘들을 만나게 되면 사회과목이 싫어진다는 딸아이 입에서
다시 사회가 재미있다는 말을 들을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동생들도 누나와함께 책을 읽고 놀이에 책에나온 어휘를 써가면서 놀다보면
커서도 재미있는 사회,과학이라고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