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도를 하고 자꾸 연구하고 발견과 발명을 하는 과학자들이 없었다면
우리의 문명은 지금처럼 발달해있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일까?
우리 아이들도 과학자를 좋아하고 과학이란 과목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러한 아이들에게 과학자들이 어떻게 실험을 하고 새로운 것을 발명과 발견을 했는지
쉽고도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엮은 용감한 과학자들의 놀라운 실험 1,2...
우선은 만화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손이 먼저 가긴 한다.
그리고 만화를 통해 예전의 과학자들이 어떻게 실험을 했는지 알게되면서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그 과정을 보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바로바로 질문을 하며 서로 얘기하는 우리 삼남매들...
나 또한 이 책을 접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과학자들이 실험을 해왔고
어떻게 성공을 하게 되었는지 모르고 그냥 넘어갔을 텐데....
이 책을 통해 아~이렇게 실험을 했었구나...하고 알게 되었다.


용감한 과학자들의 놀라운 실험 1권과 2권의 차례이다.
처음들어보는 과학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제일 잘 알고 있는 과학자는 마리 퀴리 정도랄까.....
이 과학자들이 실험하게 되는 계기와 실험의 성공여부...
그리고 그들 덕분에 우리가 어떻게 영향을 받고 얼마나 편하게 사는지까지 이 책을 보고 아이들 스스로 느낄수 있게끔 되어있다.
마취제를 만들기위해 아산화질소과 에테르를 마신 호러스 웰스와 윌리엄 모턴...
페루사마귀병의 비밀을 출기 위해 자신의 몸에 병원균을 주사한 다니엘 카리온..
40년여 년간 방사선을 쏘이며 방사능 연구를 한 마리 퀴리와 피에르 퀴리..
호흡의 원리를 연구하기 위해 독가스를 들이마신 존 스콧 홀데인과 잭 홀데인..
조종사를 위한 안전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로켓 썰매를 탄 존 폴 스탭...
체온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100도가 넘는 방에 들어간 조지 포다이스..
소화 작용을 연구하기 위해 뼈를 통째로 삼킨 라차로 스팔란차니...
황열병을 연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감염시킨 제시 러지어..
심장을 보기 위해 혈관에 고무관을 밀어넣은 베르너 포르스만...
고립 실험에 자원해 131일 동안 동굴에서 산 스테파니아 폴리니...
어찌보면 엉뚱한 생각이라 치부할 수도 있는 일들을 순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해서
위대한 발명으로까지 이끈 이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보며
사소하고 순순한 호기심 하나에도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다보면
이렇게 멋진 발명이나 발견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나서 한참동안을 과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본인들이 생각하는 호기심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러한 호기심을 파고들면 우리 아이들도 무언가 깨달음을 얻을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을 보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사진이나 연표 같은게 같이 삽입되어 있었다면
더욱 과학에 대해 흥미를 갖게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그 점만 빼면 생활하면서 생기는 사소한 호기심조차도 그냥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줘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과학자들의 놀라운 실험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려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