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리더쉽이 있는 인재를 원했다면...
요즘에는 창의융합적인 인재를 원하는 시대입니다.
하나만 잘해서는 잘했다는 소리를 듣기 힘들지요.
하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한 우물만 파면 된다는건 옛날 말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꿈 이야기를 하면 엄마인 저는 항상 그래왔네요.
건축가가 되고 싶다는 아들에게 수학,과학,문학,예술....모든지 다 잘해야 할 수 있어야 한다.
만화가가 되고 싶다는 딸에게도 모든 분야를 알아야 멋진 만화가가 될수 있다고 말해왔네요.
이런 제 마음을 아이들에게 자꾸 말하다보니 잔소리로 치부되기 일쑤였는데...

이번에 아이들에게 접해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평소에 엄마가 해주고 싶었던 말들을
아이들이 스스로 읽어보고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여러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뛰어난 능력을 보인 말 그대로 창의융합적인 인물입니다.
이 책의 앞부분에는 한국사, 세계사와 함께 보는 다빈치의 일생이 나와있어서 우리나라와 세계의 역사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시대와 비교할 수 있어서 딸아이가 더 좋아하네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사생아로 태어나 할아버지와 삼촌 밑에서 자라났지만
자연에서 키운 관찰력으로 화가가 될수 있었고 독서를 통해 인문학적 상상력을 자극하여
화가는 만능인이 되어야 한다는 걸 깨달을 수가 있었지요.
그리고 바른 인성과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노력으로 의학과 예술을 융합시키고
끊임없는 호기심과 실험 정신으로 과학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였습니다.
이 책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를 재미있고 쉽게 잘 풀어냈습니다.
한번 책을 잡으면 끝이 날때까지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수가 없게끔 만드는 책이었네요.


책 중간중간에는 그 시대의 상황이나 우리가 잘 모르는 미술기법의 설명...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하면 저절로 떠오르는 최후의 만찬과 모나리자에 관해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최후의 만찬 같은 경우에는 스케치 연습을 한 것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그리고 후대 작가인 안드레아 솔라리가 복원해서 그린 그림을 한 페이지에 나타내주었고,
또 뒷 페이지에 다빈치 이전의 최후의 만참에 관해 알려주어서
최후의 만찬 하나 만으로도 세계정서의 흐름에 관해 알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모나리자는 왜 눈썹이 없는지 아시나요??

저는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네요....^^;
아마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보고 처음 알았을 겁니다.
이 외에도 의학을 공부하고 과학으로까지 지식을 넓혀가며 공부하며
다방면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들이 왜 여러분야를 두루두루 잘 해야하 하는지 잘 알겠다고 하네요.
엄마가 평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이 책 한권으로 대신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쉽고 재미있고 흥미있게 세계사의 흐름에 대해 그리고 잘 모르는 지식도 알수 있게 해준 멋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