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같이 축구 할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신나는 새싹 29
옌스 라스무스 글.그림, 김희상 옮김 / 씨드북(주)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작년에 처음으로 축구를 시작했던 우리 쌍둥이 아들들...

학기 중간에 전학을 오는 바람에 재미있게 하던 축구를 그만둘 수 밖에 없었어요.
전학을 학기가 시작하고 조금 있다 왔더니
새로운 학교에서는 축구를 할 수 없어서 얼마나 서운해 하던지요...
그러던 차에 씨드북에서 나온 "나랑 같이 축구할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본인들이 좋아하던 축구라니 오자마자 책을 재미나게 보더군요.

 


그런데 먼저 표지를 보더니 축구에 왜 동물들이 나오냐면서 이상하다고 하네요.

 

주인공 미하엘은 새 축구공을 선물 받았지만 함께 축구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서 뒷마당에서 혼자 축구연습을 하네요.
그림이 참 많이 외로워보여요...
요즘 아이들 같아요...다들 학원 가느라 같이 놀 친구가 없잖아요..
시멘트 벽에 가로막힌 그 공간에서 혼자 연습하는 모습이 얼마나 외로워보이던지...
그나마 우리집은 쌍둥이라 놀 친구가 없어도 둘이서 친구도되고 형제도 되고 하니 정말 좋다는 아들들이네요..

미하엘이 연습을 하다가 공을 너무 높게차서 공이 담벼락을 넘어갔어요.
미하엘은 공을 찾아 담을 넘어갔지요.
담벼락을 넘어서니 신나는 모험이 시작되네요.
우리 쌍둥이들 책을 보면서 쉴새없이 얘기합니다.
상상도 못했던 인물들과의 축구친구가 되고
그리고 떠나는 모험이 너무 재미있다네요.


 

구름위에서 천사와 거인, 곰, 토끼, 거미, 새, 돌 등과 자기들도 축구를 해보고 싶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친구들도 마구마구 얘기하네요.
구름위에서 축구를 하다가 축구공이 구멍으로 미끄러지자 땅위로 도착하네요.
그러면서 새로운 축구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친구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정말 이 책을 쓴 작가는 아이들에게 많은 상상력을 갖게 해주네요.
축구공이라는 하나의 사물로 상상력이 가득한 멋진 모험이야기가 펼쳐진
"나랑 같이 축구 할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정말 상받을 만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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