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달인 되는 속담 따라쓰기 어린이 따라쓰기 시리즈 5
장은주.김정희 지음 / 다락원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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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를 많이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너무 책만 읽어서 오히려 책을 읽지 말라고 하는 아이들일 정도인데...

속담에 관해서는 따로 알려준게 없어서 속담에 관해서는 잘 모른다.

큰아이는 스스로 알아서 찾아보고 사자성어 공부하며 물어보기도 하는데...

2학년이 된 우리 둥이들은 속담에 관해서는 전혀 무지하다..

속담을 알면 국어공부도 쉽고 어휘력도 늘고 생각의 깊이도 좀 깊어질텐데...

진작에 알려주지 못한게 미안할 따름이다.


이러던 차에 우리말 달인되는 속담 따라쓰기란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의 속담 50가지가 수록되어있다.

50가의 속담을 따라 써보면서 속담에 대해 알고 뜻을 생각하며 외울수 있는 형식이다.

 


 


우선 큰아이에게 책을 보여주며 이 책에 있는 속담을 다 알겠냐고 물어봤다.

몇몇개만 알고 잘 모르겠단다..

둥이들에게 보여주니 한두개만 누나에게 들어서 알고 잘 모르겠단다.

좋다...이제 이책으로 시작해보자!!!

하루에 한개씩....50일동안 꾸준히 속담을 익혀보자고 했다.


첫날...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뜻을 생각해보며 따라 써보고 소리내어 읽어도 보고...

둥이들은 노트에 써보며 같이 읽어보고...

이러니 꼭 옛날 서당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ㅎㅎ


이런식으로 10일동안 하루에 하나씩 익혀나가면

속담먹고라는 페이지가 나온다.

그리고 10일동안 익힌 속담을 테스트할수 있게 되어있다.


 


 

재미있게 되어있기 때문에 지루해하거나 싫어하지는 않을듯 싶다.

매일매일 하나씩....딱 50일이면 50개의 속담을 알수 있으니

아이들에게도 부담이 되지않아서 좋다.

우리집은 세 아이들이라 서로 속담을 익혀서 퀴즈를 내기도 한다.

벌써부터 책을 한사람이 들고 나머지 두사람은 맞추는 게임도 한다.


속담을 많이 알면 알수록 국어가 더 쉬워진다.

우리나라 말은 속뜻을 알아야만 이해할수 있는 어휘들이기 때문에

속담을 익히면 자연스럽게 어휘가 늘수 밖에 없다.

눈으로만 보는것보다 말하는게 더 익히기 쉽고...

말하는 것보다는 글로 한번 써보는게 익히기가 더 쉬운데...

우리말 달인되는 속담 따라쓰기는 이 조건에 딱 맞는 책이다.

빨리 50일이 지나서 책을 보지 않고도 속담을 말하며 서로 얘기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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