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한권에는 단지 기차에 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책 한권에는 역사, 경제, 과학, 사회, 세계사...모든 분야의 이야기가 망라되어있다.
4학년이 되는 우리 딸아이...
3학년때 사회와 과학이란 과학을 공부하게 되니
새로운 어휘와 상식에 조금은 뭐지?? 라는 표정을 지었었다.
하지만 어릴때부터 읽었던 많은 책들 덕분에 기초지식이 쌓여있어서 그런지
수월하게 넘어간 편이긴 했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점점 더 많은 지식이 머리속에 바탕으로 깔려 있어야
수업을 따라가기 쉽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다.
세상을 바꾼 동력 1...기차...
이 책에는 우선 교과과정과 연계된 내용이 참 많다.
이 책 한권을 읽고나면 초등과정 뿐만 아니라
중등과정의 교과까지 쉽게 받아들일수 있는 바탕지식들이 많아서 좋다.
기차가 만들어지기 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기차로 인해 변하게 된 세상,
더 나아가서는 경제와 정치문제까지...
꼭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기초지식과 상식을 쉽게 알수 있게 해주는 듯 싶다.
이 책의 차례를 먼저 훑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인력과 수레의 시대부터 한반도의 철도와 미래까지....
처음은 역사이야기다.
원시시대부터 농사로 인해 생활의 변화를 겪으며 점점 발달하는 생활...
그러다 기계가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동력의 시대로 변화하면서 증기를 발명하게 된다.
그러다 증기기관차가 발명되면서 사람들의 생활은 놀랍게 변하게 된다.
그러한 증기기관차의 원리까지 그림으로 설명을 주니 쉽게 이해를 할수 있어서 좋다.
증기기관차부터 전기기관차, 디젤 기관차로의 발전과 요즘의 자기부상열차까지
기차가 발전된 순서를 이야기하면서
그 시대의 사회이야기까지 곁들어주니 세계사의 흐름 또한 알게 되고,
세계의 경제에 대해 알수 있으니
이 책은 기차를 토대로 한 종합지식책이라고 감히 평가를 할수 있다.
딸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단지 기차는 어떻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이야기가 있어서 재미있다고 한다.
그리고 3학년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 나오니 좋단다.
끝부분에는 이 책을 읽고 관련 상식퀴즈가 있어서
읽은 내용을 다시한번 점검할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
아이와 함께 o,x 퀴즈를 풀면서 누가 맞고 누가 틀리는지 내기도 할수 있는
즐거운 게임시간을 만들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기차 관련 단어 풀이가 있어서
어려운 용어들을 아이가 쉽게 알수 있다며 좋아한다.
세상을 바꾼 동력 시리즈가 앞으로 계속 나올 예정인것 같은데...
다른 책들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