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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중학 국어 생각독해 2 - 생각 읽기가 독해다! ㅣ 디딤돌 생각독해 2
김보라 외 지음 / 디딤돌 / 2020년 9월
평점 : 
초등학교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이...
하지만 책을 읽었다고 해서 책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에는 아이들마다 차이가 있더라고요.
초등학교 때는 차이가 나더라도 쉽게 넘어갔지만...
중학생이 되니 처음부터 제대로 습관을 들여주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으면서 바로 글쓴이의 생각을 제대로 읽어내는 것!!! 이게 바로 독해라고 들었거든요.
글쓴이의 생각을 제대로 읽어낼 수 있는 생각독해로 독해공부를 시작한 둥이형제들~!!
생각독해 1권에 이어 지금은 생각독해 2권을 풀고 있습니다.
생각독해는 다른 독해서와 다른게 하나의 주제를 여러가지 관점에서 접근을 할 수 있다는 것이예요.
하나의 주제를 6개 분야의 글을 읽고 마지막에는 하나로 다시 정리하며 요약하기!!
총 7가지의 주제를 각 6개씩의 다른 지문을 통해 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으니 생각의 힘이 더욱 커질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비교적 문학작품은 비문학에 비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비문학 지문을 만나면 조금 어려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생각독해에 나온 지문들은 비문학 지문이예요.
지문을 읽으면서 그 지문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파악해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지문 옆에있는 질문 하나!!!
왼쪽에 있는 질문을 보지 않고 먼저 지문을 꼼꼼하게 읽습니다.
그리고나서 질문을 읽고 답을 써보는 것이예요.
제대로 답을 썼다면 그 지문은 제대로 파악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생각독해는 특이하게도 0번 문제부터 시작합니다.
0번 문제는 주제와 관련하여 지문에서 글쓴이의 생각을 묻는 문제인데요.
처음에는 이 문제가 조금 어렵다던 아이들이 이제는 생각독해 2권을 하면서는 적응이 되었는지 금방 잘 풀더라고요.
지문에 관련된 문제도 그리 많지 않아요.
0번 문제까지 하면 4~5문제로 되어 있어서 교재에 여백이 많이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들이 문제를 풀면서 심리적인 불안감이 적은 듯 싶어요.
다른 독해 문제집들을 풀때는 빽빽하게 글씨가 있어서 부담스럽다고 할 때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생각독해를 하면서는 그냥 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생각독해 지문을 읽다보면 지문과 관련해서 글쓴이의 생각을 알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바로 원리로 생각읽기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게끔 질문을 살짝 던져줍니다.
그리고 원리로 생각읽기와 바로 연결이 되게 해주고 있어요.
생각독해 2권 두번째 원리로 읽기에서는 "글쓴이는 왜 마지막 문단에 힘을 줄까?"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글쓴이가 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말이 담겨 있는 부분, 즉 화룡점정의 순간이 바로 글의 끝 문단이예요.
원리로 생각읽기에서는 글의 마지막 문단에 주목하면 글의 목적과 글쓴이의 의도를 알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생각독해에 나온 원리로 생각읽기만 제대로 기억하고 있어도 글쓴이의 생각을 쉽게 읽어낼 수 있기 때문에 독해를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네요.
6개의 지문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생각의 구조화 MIND MAP을 통해서 다시 하나의 주제로 생각을 모아봅니다.
첫번째 지문에서부터 여섯번째 지문까지 문단으로 생각읽기, 한 문장으로 생각읽기, 한 단어로 생각읽기를 하며 정리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독서는 좋아하지만 독해가 잘 안되는 아이가 있다면 "생각독해"를 꼭 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생각독해는 글쓴이의 입장이 되어 글을 읽도록 해주고, 서로 다른 영역의 통찰을 주고 받기 때문에 수능에 맞춰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아주 좋은 교재거든요.
생각독해 1권을 풀어보면서 좋은 점을 파악한 우리 둥이형제들은 생각독해 2권을 풀면서도 기분 좋게 하고 있어요.
앞으로 생각독해 5권까지 전부 다 풀어보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고등국어와의 갭도 줄여봐야겠습니다.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풀어보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