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론 영웅전 2 (실험키트 별매) - 구조의 신호 일렉트론 영웅전 2
조영선.한정욱 지음, 김우람 그림, 조용성 감수 / 길벗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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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알게되는 지식들이 참 많아요.

글밥책도 좋지만 아이들이 조금 어려운 내용들은 학습만화를 통해서 알게되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전자회로나 컴퓨터 코딩이 바로 그중에 하나인데요.

중학교에서 전자에 대해 배우는데 기본 배경지식이 있으면 받아들이는게 훨씬 쉽겠구나싶어집니다.

일렉트론 영웅전은 과학 컴퓨팅 학습 만화예요.

평소에는 만화책을 그리 권하지는 않지만, 일렉트론 영웅전 1권을 보고 기초 전자과학 상식을 배워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일렉트론 영웅전 2권이 출간되었을때 너무 좋았습니다.

일렉트론 영웅전 2권은 기초 코딩 상식을 배울 수 있어요.



일렉트론 영웅전 2권에서는 코딩행성에 불시착한 우주선에서 나온 천재소녀 코미와 주인공 삼총사(레드, 그린, 블루)가 힘을 합쳐 코딩행성을 탈출하는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어요.

코딩행성에 불시착한 우주선에서 나온 천재소녀 코미.

알고리온 행성이 버글러들에게 점령당했다며 도움을 청하러 왔는데, 이미 코딩행성도 버글러들에게 당했다는 사실에 힘이 빠집니다.

그래도 남아있는 전자부품들과 함께 힘을 합쳐 버글러들에게 대항하기로 결정해요.

빛을 깜빡여서 저항군들에게 신호를 보내기로 하는데 이때 컴퓨터언어에 쓰이는 2진수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이크로비트에 코딩글로브를 이용해서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요.


블록 코딩으로 신호를 출력하는 방법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흥미진진하게 모험을 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직접 실험을 해 볼 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는 것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직접 실험을 해 볼 수 있도록 실험키드를 따로 구입해줬더니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직접 실험을 따라해보며 몸으로 익힐 수 있으니 기억하기도 쉽고 재미도 있다며 자꾸 해보려고 합니다.


코미와 전자부품들이 힘을 모아 저항군들에게 보낸 신호를 받고 온 우주선은 저항군이 아니었어요.

바로 버글러 들이었죠.

버글러들에게 코미를 잡혀가게 할 수는 전자부품들은 기지를 발휘합니다.

바로 부저와 멜로디의 노래로 버글러를 감동시키면 종족들을 구할수 있다는 말에

블록코딩으로 음악을 만들고, 부저와 마이크로비트를 연결해서 음악을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급하게 만든 비행선과 고장난 우주선을 고쳐서 저항군이 있는 알고리온 행성으로 떠나게 되는데 이 모습을 버글러에게 들키고 말죠. 

하지만 급하게 우주선을 고치느라 방향과 온도를 감지하는 센서가 망가진 상태에서 출발하게 되어 우왕좌왕하게 됩니다.

이때 마이크로비트에 코딩을 입력하여 자기센서와 온도센서를 제어하게 되며 탈출에 성공하게 되지요.

또 바로 뒤쫒아오는 버글러들의 공격을 감지하기 위해서 초음파 센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이들의 모험을 따라가다보면 저절로 코딩의 원리를 익히게 됩니다.



일렉트론 영웅전 이야기를 너무 좋아하던 아이들이 실험용 키드를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1권은 기본팩이 책과 함께 나와서 확장팩만 따로 구입하면 1권에 나온 실험들이 다 가능 했어요.

2권에서는 실험용 키드는 포함이 되어있지 않아서 따로 구입해야 합니다.

마침 어린이날도 있어서 어린이날 선물로 실험용 키드를 구입해 주었더니 완전 신나하네요.

실험키드 안에는 전자기타 만들기 키드도 있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연주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코딩이 중요하다고 학교에서 따로 가르친다고는 하지만 코딩을 이용하는 기계 장치가 작동하는 원리를 모른다면 생각의 폭은 좁을수 밖에 없어요.

코딩은 전자기기와 뗄 수 없는 관계이므로, 전기가 어떤 방식으로 흐르고 어떻게 제어되는지 알면 한층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생각의 폭도 넓어지게 됩니다.

초등학교때는 이런 부분을 제대로 배우지 않다가 중학교에 가서 바로 전자에 대해 배우니 아이들이 더 어려워 할 수 밖에요.

그래서 책으로 기초지식을 습득하게 된다면 더욱 쉽게 공부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일렉트론 영웅전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기초 전자과학을 배울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만화를 읽기만 해도 기초 전자부품이 가진 특징을 이해할 수 있고,

실험키드를 따로 구입해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 실습을 하면 창의적인 생각들이 더욱 많아지게 되거든요.


2권에서는 코미와 주인공들이 드디어 저항군들이 있는 행성에 도착하면서 끝이 나는데 다음에 이어지는 이야기도 빨리 읽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나오는 새로운 코딩들도 빨리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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