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어린이 일본어 1 신나는 어린이 일본어 1
다나카 요시미 외 지음 / 다락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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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요.

큰아이가 관심이 많다보니 일본 애니메이션도 덩달아 많이 보게 되고...

큰아이가 보다보니 작은 아이들도 일본어에 관심을 갖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작은 아이들을 위한 일본어 교재로 공부가 아닌 놀이로 배울수 있는 교재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지더라구요.

이미 학교 공부도 많기에 일본어 역시 공부로 받아들인다면 힘들다는 생각을 먼저 할것 같았거든요.

일본어는 저 역시 학창시절에 제2 외국어로 배우긴 했지만 지금은 기억나는게 없습니다.

바로 학습으로 받아들여서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금방 잊어버린게 아닌가 싶어집니다.

그래서 더욱 작은 아이들이 일상생활 놀이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수 있는 일본어 놀이교재가 있었으면 싶었습니다.



신나는 어린이 일본어!!

이 교재는 참 좋은 아이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동요로 일본어를 귀에 먼저 익힌다는 것이예요.

영어 역시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영어동요와 책음원으로 먼저 시작해서 익숙해진 다음 영어공부를 했듯이, 일본어 역시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를 들으면서 익힐수 있다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선 일본어를 알려면 기본적으로 50음도부터 알아야 해요.

우리나라의 '가나다라'처럼 일본어의 기본이 바로 50음도를 알아야 글을 읽을 수 있거든요.

50음도를 무작정 외우는게 아니라 노래로 먼저 귀에 익힙니다.

그리고 이 책 뒤에 있는 스티커를 활용해서 글씨를 익혀갈 수 있어요.

아주 어린 아이들은 스티커를 활용하면 좋고, 우리 아이들처럼 조금은 큰 아이들은 직접 써보면서 익힐수도 있겠더라구요.


"히라가나의 글자와 글자가 만나면 단어가 된다."

우리나라의 한글도 '가나다라'를 활용해서 단어를 만들 수 있듯이 히라나가나도 단어를 만들수 있어요.

아이들이 쉽게 알 수 있는 단어들을 오십음도를 활용해서 알려주고 있으니 흥미를 더해줍니다.

여기에 나온 단어들만 알아도 간단한 문장을 만드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어릴때 많이 해봤던 점잇기...

이 교재에서는 오십음도를 활용해서 달팽이를 그리게끔 되어있어요.

오십음도를 아직 제대로 다 외우지 못했지만 노래로 소리를 외웠기 때문에 눈으로 오십음도를 읽으며 따라 그려봅니다.

아이들이나 하는 것이라며 안한다던 아이...

하지만 오십음도를 외워야 일본어를 잘 할 수 있게 된다고 하니 따라 그려보더라구요.


신나는 어린이 일본어 교재의 4챕터에는 몇명에 대해 나와요.

숫자 1~10까지 세고, 사람 수 세기와 가족수 말하기, (사람,동물) 있어/있어요 등을 배워봅니다.

챕터를 시작할때 qr코드로 음성을 들으면서 교재를 보면 아이들이 쉽게 익힐수 있어서 좋아요.


아이들이 많이 불렀던 열꼬마 인디언을 일본어로 들어봅니다.

우리나라 말과 영어로만 불렀던 동요를 일본어로 들으니 색다른 느낌이랍니다.

몇번 따라부르더니 금방 흥얼흥얼 거리더라구요.

이게 바로 노래의 힘인것 같아요.

노래에서 배운 표현을 일본어로 써봅니다.

아니 써본다기 보다는 뒤에 부록으로 있는 스티커를 찾아서 붙여보는 것이예요.

교재에 한국말로 써있는 단어를 일본어 스티커에서 찾아야 하니 그것 또한 놀이이면서 공부가 되네요.


"함께 말해봐요"
이 부분은 일상생활에서 가족을 세어본다든지, 친구들을 세어보는 상황을 설정해서 일본어로 말을 해보게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역할을 바꿔가면서 역할극을 하다보니 재미있게 하더라구요.

아직 오십음도를 확실하게 외우지 못했어도 괜찮아요.

일본어 위에는 소리나는 말을 한국어로 써놨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읽으면서 점차적으로 외워갈 수 있거든요.

교재 밑에는 말하기에서 많이 쓰인 단어를 따로 알려주고 있어요.

오토코노-남자아이, 온나노코-여자아이

이런 식으로 단어까지 함께 알아갈 수 있으니 어렵지 않게 일본어를 익힐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함께 해봐요"에서는 앞에서 공부한 표현과 대답을 토대로 직접 게임과 인터뷰를 하면서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많다면 아이들끼리 게임을 하거나 인터뷰를 하면서 말하기능력을 기를 수 있고,

엄마와 함께 한다면 엄마도 일본어 회화를 배울수 있으니 좋습니다.

말이 어렵지 않으니 아이들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네요.


앞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토대로 문제도 풀어봅니다.

1번 문제는 듣기평가이고, 2번 문제는 단어 맞추기네요.

챕터가 끝날때에는 일본에 대해 알려주는데 4챕터에는 일본의 캐릭터 도시락인 캬라벤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캬라벤을 보면서 너무 예쁘다며 본인들도 이렇게 먹고 싶다고 하는데....

이건 손재주가 없는 엄마이기에 기대도 하지 말라고 했네요...ㅋㅋ


교재 뒤에 있는 부록이예요.

앞에서 필요한 스티커와 학습카드들 인데, 이것들을 이용해서 재미있게 놀이도 할 수 있으니 좋습니다.

아주 어린 아이들이라면 교재에서 같이 활용하고,

평소에는 학습카드에 클립을 끼워서 낚시놀이로 엄마가 말하는 카드를 낚는 놀이를 하면 재미있게 놀이를 통해 익힐 수 있어서 좋겠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처럼 조금은 큰 아이들은 낚시놀이보다 카드를 뒤집어놓고 찾기 같은 게임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나는 어린이 일본어 쓰기노트!!

아무리 놀이처럼 일본어를 익힌다고 해도 역시 쓰기는 필요해요.

읽고, 말하고, 쓰기를 다 해야 언어를 제대로 배운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예요.

기본교재에서 놀이처럼 배우고 쓰기노트로 복습을 하면서 일본어를 손으로도 익혀갑니다.


쓰기노트를 뒤로 뒤집으면 해설노트가 되요.

교재에 있는 내용들을 자세하게 해설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은 엄마가 읽고 설명을 해주면 좋을 것 같고, 우리 아이들처럼 조금은 큰 아이들은 직접 읽어보면 이해할 수도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에 이 교재에 함께 들어있는 cd를 틀어놓고 있어요.

일본어 소리를 무의식중에서라도 자꾸 들으면 더욱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예요.

처음에는 엄마가 공부하려고 틀어놓은 것이라고 했는데, 몇일을 반복해서 듣다보니 역시 아이들이라 금방 익히더라구요.

쉽고 재미있게 일본어를 익힐 수 있는 "신나는 어린이 일본어"

아이들과 동요를 들고 재미있게 활용하면서 엄마도 공부가 되니 더 좋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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