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라이프]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 - 문명의 기반이 된 '철'부터 미래를 이끌 '메타물질'까지!
사토 겐타로 지음, 송은애 옮김 / 북라이프 / 2019년 6월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라는 제목이 마침 세계사에 관련된 책을 읽고 있는 중에 보게되서 그런지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어떤 것들이 세계사를 바꾼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보게 된 이 책!!

12가지 신소재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그 신소재에 관한 역사적, 과학적 관점에서 알려주는 이야기는 "아하~그렇구나~"라는 말을 나오게 만든다.

12가지 신소재로 소개되는 금, 도자기, 콜라겐, 철, 종이(셀룰로스), 탄산칼슘, 비단, 고무, 자석, 알루미늄, 플라스틱, 실리콘.

지금이야 '그게 왜 신소재야?'라는 의문이 들수도 있지만, 이러한 재료들이 처음 발견됐을때는 그 재료들로 인해 많은 것이 변화가 되었기에 신소재로 소개가 되고 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좋아하는 금!!

그 금이 신소재의 첫번째로 소개가 되고 있는데, 금만큼 많은 사람이 갈망하고 욕망했던 물질도 없기 때문이다.

합금덩어리를 잘라 망치로 두드려 무늬를 새김으로써 인류 역사상 최초로 화폐가 탄생을 했고, 경제가 발전을 했다.

그리고 금을 향한 사람들의 욕망이 연금술에 몰두하게 만들었고, 그 덕분에 과학은 비약적으로 발전을 하게 된다.

땅의 길을 열어준 고무...

고무의 세계사를 알려주기 위해 역사, 식물, 고무의 과학원리, 그리고 고무가 없는 미래까지 생각해보게 하며 여러가지 상식을 알게해주니

하나의 신소재로 여러 갈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고무 때문에 타이어가 생기고 이 타이어 때문에 미국이 세계 제일 강대국이 될 수 있었다니...

만약 우리 나라에 고무나무가 있었고, 우리나라가 고무를 처음으로 만들게 되었다면...

세계 제일의 강대국은 우리나라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니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위에 언급한 금이나 고무 뿐만 아니라 다른 신소재들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제목을 봤을때는 그저 세계사를 알려주는 옛이야기 식의 책일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책을 열어보니 단순히 세계사만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역사, 상식, 과학, 세계사 등 여러분야의 내용으로 쉽게 이해하게 해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생활을 바꿔버리는 꿈의 재료는 앞으로 어떠한 생활을 하게 해줄지 궁금해진다.

이 책은 일본작가가 쓴 책이기 때문에 이야기 중간중간 일본의 생활이 나오는 점만 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청소년 이상의 아이들과 성인이 읽기에 좋을 책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