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천년의 질문 1~3 세트 - 전3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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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아하는 작가인 조정래님의 신작!! "천년의 질문"

'천년의 질문' 전작인 '풀꽃도 꽃이다'를 출간하고 바로 이 책을 쓰기위해 자료를 모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욱 궁금해진 책이다.

천년의 질문 1권을 읽으면서 최근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얼마나 적나라하게 파헤쳤는지 현실과 허구 세상이 구분하기 힘들 정도였다.

한권당 약 400페이지가 조금 안되는 두께의 책이지만 1권을 읽기 시작하면 3권까지는 순식간에 읽게되는 "천년의 질문"


이 책은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 천년의 질문은 기업가와 정치가, 학자, 기자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전쟁같은 삶을 보여준다.

그리고 돈과 명예, 권력을 위해서라면 가족마저 등져버리는 현실을 이야기한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누구도 그것을 바로잡으려 하지 않는 현실.

이러한 현실은 바로 국민들만이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국민들이 뽑는 국회의원도 결국은 국민을 개, 돼지로 아는데...

그것은 "국민들은 투표하는 순간에만 주인이다. 투표가 끝나자마자 다시 노예로 전락한다."라는 루소의 말과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하면 가장 저질스러운 정치인들에게 지배당한다."라는 플라톤의 말과도 통한다.

지금의 우리의 모습은 그 누가 만든 것이 아니라 정치에 관심을 잃어버린 우리들이 만든것은 아닌지...


여러가지 사회의 부조리를 읽으며 이 부분은 어떤 뉴스였는지 연결할 수 있고,

그러면서 더욱 현실같은 이야기라 이건 소설이라 인정하기 힘들지 않았나 싶다.

3권에서 장우진이 스웨덴의 국회의원을 취재하던 부분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스웨덴처럼 변하려면 우리 국민들이 변해야한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나 조차도 이 책을 읽고 내가 변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는데 다른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서 국민의식에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모두 외면해버리는 현실을...정치를...다시한번 관심을 갖고 감시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장우진 기자 같은 이들이 아직은 이 세상에 존재하기에 아직은 우리 대한민국에는 희망이 있는 것이라 생각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 책을 꼭 읽고 국민의식에 변화가 생기기를 기도한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살기좋은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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