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면 여름방학이예요.
새 학기가 시작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여름방학이라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네요.
여름방학은 겨울방학보다 짧기 때문에 부지런히 2학기 예습을 하지 않으면 방학내에 예습을 끝내기 어려워요.
그래서 우리 둘째는 방학이 시작되기 전부터 열심히 2학기 예습에 들어갔습니다.
1학기에도 우공비와 쎈연산으로 중요하다는 약수, 배수,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를 무난히 잘 넘겼어요.
그래서 2학기에도 우공비와 쎈연산으로 예습을 합니다~!!
2학기 우공비는 여름을 테마로 카카오프렌즈친구들이 표지를 장식해주고 있네요~
안그래도 더운데 카카오친구들 이미지를 보니 시원한게 참 좋습니다~

5학년 2학기 1단원은 수의 범위와 어림하기예요.
이상, 이하, 초과, 미만, 올림, 버림, 반올림...
아이들이 이 용어들을 처음 들으면 많이 헷갈려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알게해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 둘째는 우공비에 나온 만화를 엄청 좋아해서 만화를 보며 우선 이해를 합니다.

우공비수학은 개념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아이 혼자 개념을 읽어가며 문제를 풀어봅니다.
개념을 꼼꼼히 읽어보며 개념확인 문제를 풀면 대부분 잘 이해를 하더라구요.
문제는 컨디션이 안좋은 날은 개념읽기를 대충대충해서 틀린문제가 많이 나온다는 것이예요.
매일 컨디션이 좋을 수는 없으니 엄마가 이해를 하고 다독이는 수 밖에요...

버림에 관해 개념을 알아가고 확인문제를 풀던 날...
아이의 컨디션이 엄청 안 좋았던 날이예요.
역시나 다른 때는 잘 풀던 문제들을 이날은 틀린 문제가 많이 나왔더라구요.
아이가 우공비로 예습을 할 때는 엄마가 따로 가르쳐 주지 않아요.
아이 혼자 개념을 읽고 틀리더라도 혼자서 풀어보게 합니다.
엄마가 하는 역할은 매일매일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문제를 풀면 채점을 해주는 정도 밖에 없어요.

우공비 수학으로 개념을 알아간다면 쎈연산은 말 그대로 연산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풀고 있어요.
우공비 수학과 쎈연산을 함께 풀어나가면 우공비 수학에서 확실하게 이해가 안되던 개념들도
쎈연산에 나온 연산문제를 풀면서 아이 스스로 터득을 한다는 거예요.

컨디션이 안좋았던 날....우공비 수학에 나온 개념을 읽어도 잘 이해가 안된다며 개념확인 문제를 마구 틀렸었는데..
쎈연산으로 버림에 관해서 문제를 풀어가다보니 개념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공비 수학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라고 했습니다.
틀린 문제들을 순식간에 다 고치네요.
따로 설명을 해주지 않아도 우공비 수학과 쎈연산을 같이 진행하니 훨씬 더 이해를 빠르게 하는 것 같아요.

쎈연산을 하면서 좋은 점 또 한가지~!!!
연산문제를 풀다보면 아이들이 평소에 헷갈려 할 문제들도 자꾸 풀어보며 이해할 수 있어서 좋네요.
올림, 버림, 반올림 부분에서 몇자리까지 나타내라는 문제가 많이 나오는데요.
백의 자리까지, 천의 자리까지 나타내기라는 문제라든지, 소수 첫째자리까지 또는 일의 자리까지 나타내기 문제들은 문제를 풀때마다 헷갈려 하더라구요.
아마도 개념이 확실하게 터득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겠지요??
쎈연산을 푼 문제를 보니 역시나 틀린 문제들이 나옵니다.
틀린 문제들을 보면서 어느 부분을 아이가 아직도 이해를 못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는 것도 참 매력적입니다.

5학년 수학은 정말 중요한 개념들이 많기 때문에 소홀히 넘어갈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예습과 복습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방학 전부터 2학기 수학 예습에 돌입한 둘째..
개념과 연산을 매일매일 우공비 수학과 쎈연산으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 2학기 수학도 문제없이 넘어갈 수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