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다면체 종이접기
쓰가와 미오 지음, 김현영 옮김 / 탐나는책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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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여러 종류의 종이접기를 해봤지만 다면체 접기는 해본 적이 없다.

예전에 다면체로 접어진 작품을 보며 어떻게 접는 것이냐고 물어오는데

엄마인 나도 다면체 접기는 잘 모르기 때문에 모른다고 대답하니 어찌나 서운해 하든지...

그런데 이번에 다념체 종이접기 책을 발견하고 아이들에게 방법을 알려줄 수 있겠구나 싶어서 너무 반갑다.



쓰가와 미오라는 일본분이 쓴 이 책은 예쁜 다면체 32가지가 실려있는데 보기만해도 예뻐서 눈을 떼기가 힘들다.

이렇게 예쁜 다면체를 직접 접을수 있다니 설렌다는 아이들.

하지만 많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한다.


이 책보면 접기기호부터 기본 연결법, 연결 기호 등 다면체를 접을때 필요한 것들을 먼저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열심히 살펴보던 아이들이 책에 나온대로만 차근차근 따라하다보면 금방 작품하나 만들어낼 것 같다고 한다.

31개의 다면체 중에서 11번에 해당하는 파사칼리아를 만들어보겠다는 아이.

파사칼리아를 접는 방법이 나온 페이지를 펼쳐놓고 열심히 따라접기 시작한다.

 


열심히 접기를 하던 아이 12개로 만드는 파사칼리아보다 30개로 만든 파사칼리아가 더 예쁠것 같다며 30개로 만들어보겠단다.

그러면서 우선 5개를 접어서 연결시켰다며 보여주는 아이..

어렵지 않냐고 물어보니 처음 접을때는 헷갈리긴 했는데 접다보니 어렵지는 않다고 한다.


30개를 다 접기는 했는데 아무생각없이 5개씩 서로 연결시켜봤다고 하며 보여준다.

서로 연결하는 것을 연습해 본것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모아서 보니 이것도 나름대로 예쁜것 같다.


이 책에서 설명해주고 있는 다면체는 대부분 색종이 12장이나 30장으로 만드는 다면체라서

12장 연결법과 30장 연결법을 설명해주는 설명을 해주고 있다.

이것을 보면서 나름 열심히 연결을 도전해보는데 쉽지않은지 한참을 헤매는 아이.

헤매면서 도형의 모서리와 면, 꼭짓점에 대해서 깨달아가기도 한다.


아이가 도전한 파사칼리아의 모습..

하나하나 접는 것 자체도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연결하는 것도 시간이 좀 걸린다.

12장으로 만든 파사칼리아와 30장으로 만든 파사칼리아의 모습.

확실히 30장으로 만든 파사칼리아가 풍성하고 예뻐보인다.


17번에 나오는 로지 로즈는 5월달 로즈데이때 받고 싶다고 슬쩍 아이에게 말을 해보니 쳐다본다.

이렇게 슬쩍 운을 띄워놨으니 만들어주지 않을까 기대도 해본다.

 


책을 만나기 전까지 다면체 종이접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되어 만들어 볼 엄두 조차 내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책을 보면서 따라하다보니 예쁜 다면체가 만들어지니 신기하기만 하다.

다면체 종이접기를 통해 아이들이 자꾸 머리를 쓰게되고 소근육도 쓰게 되니 너무 좋다.

그리고 도형에 대해서도 스스로 깨달아가니 어른이나 아이들에게 모두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특별한 날 직접 색종이로 예쁜 다면체를 접어서 꾸며준다면 더 행복할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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