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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걸 2 : 나, 너 그리고 비밀 코드 ㅣ 챗걸 2
강지혜.강효미 지음, fommy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12월
평점 :
아주 소녀소녀한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동화 챗! 걸
소녀소녀한 감성동화지만 딸 뿐만 아니라 아들들도 좋아하는 이야기 입니다.
챗!걸 1권을 보면서 2권은 언제 나오냐며 한참을 기다리던 아이들이었는데
막상 2권이 나오니 1권부터 다시 읽기 시작하네요.
이번 챗!걸 2권은 표지부터 블링블링~ 완전 아이들 취향을 저격하네요~
빛에 따라 반짝이는 모습이 예쁘다며 한참을 책을 불빛에 비춰보며 좋아합니다.

챗!걸에 나오는 인물들이예요.
강미소..아빠를 닮은 천재 프로그래머로 20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챗이라는 아이디어로
전국 학생 앱 개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최고 사립학교인 한빛스쿨 장학생이 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진짜로 20년 후의 나에게 챗이 오게 되지요. 바로 한빛스쿨을 떠나라구요.
하지만 현재의 강미소...미래의 강미소의 말을 잘 들을까요??
오우진..에이취그룹 CEO 오명호 회장의 외동아들로 아빠를 닮아 프로그래밍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어요.
뛰어난 외모와 성적, 매너로 모두의 우상이지만 강미소 앞에서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죠.
도준수..한빛 스쿨 이사장의 손자인자, 학생회장입니다.
도도하고 이기적인 선배인데 이상하게도 미소에게만은 친절하네요.도대체 무슨 꿍꿍이를 가지고 있는것인지 그 속이 궁금합니다.
수영, 김도윤 - 한빛스쿨로 미소가 전학을 와서 사귀게 된 친구예요.
하윤 - 미소의 단짝 친구로 전학을 간 미소가 힘들어 할 때면 떡볶이를 들고 나타나 미소를 위로하는 정말 착한 친구예요.

1권 마지막부분에서 샹들리에가 떨어져 미소가 다치게 되죠.
그리고 그 이후 이야기가 2권에서 펼쳐지는데요.
미소는 아빠의 죽음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한 일들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빛스쿨을 떠나려던 계획을 접고 계속 한빛 스쿨에 남게 되지요.
그리고 앱동아리를 결성하게 되고, 동아리 회장 자리를 놓고 우진이와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미소가 준비한 PT자료가 없어지지만 결국 한표차이로 미소가 회장이 되지요.
너의 목소리란 앱이 개발되고 거기에서 죽은 아빠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 미소!!
미소는 사귀기로 한 준수선배가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진이의 손을 잡고 아빠와의 추억의 장소로 가게 되는데요...
정말 소녀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합니다.
우리 아이...이 책을 먼저 읽고 난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네요.
"완전 오글거려요~"

이번 챗!걸에서는 나도 챗!걸 작가 공모전을 한다고 합니다.
어느 날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내가 챗을 하게 된다면????
그 이야기를 나만의 이야기로 만들어서 공모하면 되는데요, 우수작은 푸짐한 상품과 함께 후속권에 작품이 소개된다고 하네요.
아이에게 내 글이 책에 소개될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하며 응모해보라고 하니...
책을 읽는 것은 쉬운데 막상 쓰려니 힘들다고 투덜거리네요..^^;;
그리고 또 하나의 이벤트~!!
"어느 날 , 과거의 내게 멜이 온다면?"
책 뒷편에 있는 엽서에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기면 하면 되요.
그러면 1년 뒤에 편지를 집 또는 메일로 보내주신다고 하시네요.
우편요금까지 수취인후납부담이라 독자들은 그냥 써서 우체통에만 넣으면 되니 완전 좋은 이벤트예요.
발송유효기간이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이니 그 기간에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면 되요.
일년 후에 과거의 나에게 편지를 받으면 완전 기분이 좋겠지요??

완전 소녀감성을 자극을 하는 챗!걸.
다음편에는 어떤 에피소드가 그려질지 기다려 집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이런 이야기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