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모 좀비의 일상 과학툰 - 빵집에서 과학하기
story 큐 지음, 김강호 그림 / 아울북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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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라는 소재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소재이다.

우리 아이들도 좀비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런 취향을 저격한 학습만화가 마법천자문으로 유명한 아울북에서 출간되었다.

꽃미모 좀비의 일상 과학툰 - 방집에서 과학하기

그림체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꽃미모 좀비의 일상 과학툰은 교과서와 연계된 과학을 알려주는 학습만화이다.

총 16개의 과학현상을 재미난 만화로 이야기해주고 있다.

주인공 노을이는 빵집 딸이다. 야구를 좋아하고 빵을 좋아하지만 엄마가 만드는 빵은 싫어한다.

어느날 공원에서 야구연습을 하다가 그 야구공으로 잠자는 좀비를 깨우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각 소제목마다 어느 학년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 과학이야기인지 표시가 되어있다.

1화로 나오는 이야기는 맛에 관한 이야기인데 5학년 2학기 과학 4단원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이고, 5화로 나오는 이야기는 달이 모습을 바꾸는 순서에 관한 이야기로 6학년 1학기 지구와 달의 운동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라고 표시가 되어있다.

만화를 읽으며 교과서 공부까지 함께 할 수 있으니 더욱 좋다.


재미난 만화를 읽다보면 과학적인 현상을 엄마나 삼촌 또는 좀비 등 등장인물들이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만화와 곁들여 재미난 스토리로 엮은 과학 이야기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욱 쉽게 과학의 세계로 빠질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

 


이야기의 말미에 TIP을 통해서 이야기에서 나왔던 과학적인 현상을 정리해준다.

이 부분은 교과서와 완전 깊은 연계가 있기 때문에 주의깊게 읽어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재미나게 읽고나서 바쁘게 일하는 내 옆에 와서 라면을 끓일때 면을 먼저 넣는지 스프를 먼저 넣는지를 물어온다.

무슨 질문이 그러냐고 했더니 집에서 라면 끓이는 순서가 궁금하다고 한다.

왜 그런가 싶었더니 바로 바닷물이 얼지 않는 이유를 읽어보고 이 부분을 엄마에게 설명해주고 싶어서 한 질문이었다.

실생활에서 이용되는 과학을 알려주니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어한다.


이 책은 학습만화이지만 초등학교과학에만 연계가 되어있는게 아니다.

중학교 1학년 과학 빛과 파동에 연계된 이 이야기...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이유는?

내년에 중학교에 가는 아이도 이 책을 통해서 미리 과학상식을 쌓고 갈 수 있으니 너무 좋다.




책이 집에 도착한 날부터 책을 가져가더니 몇일동안을 손에서 내려놓지 않던 아이들...

놀다가도 이 책을 보고, 공부하는 척 하면서 책 밑에 숨겨서 보고...

하물며 tv를 보면서도 이 책을 보며 손에서 내려놓지 않는걸 보니 엄청 재미있는 것 같다.

한참이 지나서야 아이들 학교에 갈때 놓고갔길래 읽어보게 되었는데...

역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구나 싶어진다.
이 책을 손에서 내려놓으며 "이 다음권도 나오나요?"라고 묻던 아이들~

"아무래도 이정도 재미있는 책이면 다음권도 나오지 않을까?"라고 대답은 했는데...

다음권도 꼭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시리즈로 나와서 화학반응에 관한 이야기도 실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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