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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먹는 중학 기본 영단어 1200 - 60일 완성 ㅣ 중학 뜯어먹는 영단어/숙어
김승영.고지영 지음 / 동아출판 / 2018년 10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집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큰아이...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데 중학교 영어는 어떠한지 궁금해집니다.
영어공부에 관련된 인강이나 라방을 듣다보면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기본적으로 영단어장을 하나씩은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중학교 영단어장을 지금부터 공부해봐야겠구나 싶어집니다.
평소 단어를 외우라고 하지 않았었기에 조금 걱정은 되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영단어장을 찾아봤네요.
평소 영어책을 꾸준히 읽었지만 영단어장은 처음이라 어떤 것을 골라야할지 고민됐었는데...
중학 기본 영단어장을 찾다가 "60일 완성 뜯어먹는 중학 기본 영단어 1200"을 보게 됐어요.

중학교에 가면 문법을 배우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려워 한다던데...
문법보다는 단어를 모르기 때문에 더욱 힘들어 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집 아이도 단어를 따로 외우라고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슬며시 걱정이 되기도 했구요.
뜯어먹는 중학 기본 영단어 1200은 우선 가운데가 스프링으로 되어있습니다.
가끔 책을 사다보면 중간이 쩍~ 벌여져서 찢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뜯어먹는 중학 기본 영단어 1200은 스프링으로 되어있으니 쩍~벌어질 경우는 없을것 같네요.
스프링 가운데에 있는 것은 책등꽂이로 스프링에서 빼면 책갈피로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책등꽂이를 빼면 책을 뒤로 접을 수 있으니 공부하기가 더욱 편리하도록 되어있네요.

구성은 제목에서 나온 것 처럼 60일동안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하루에 20개의 단어를 공부하도록 되어있네요.
이 책의 권장 학습법을 보니 60분동안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우리 아이에게 한시간동안 앉아서 학습법에 나온대로 공부해보라고 하니 조금 힘들어하네요.
그래서 이 학습법을 참고로 중간중간 시간을 나눠서 하루에 여러번 단어를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루에 한번 오랫동안 보는 것 보다는 하루에 짧게라도 여러번 보는게 훨씬 효과적이네요.
권장학습법은 어디까지나 권장하는 것이기에 참고하고 각자에게 맞는 학습법으로 공부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뜯어먹는 중학 기본 영단어 1200은 중학교 1~2학년 모든 교과서를 컴퓨터로 검색해서
내용어 1200개와 기능어 100여개를 엄선해서 만들었다고 하니,
이 영단어만 제대로 외워도 중학교 영어는 쉽게 넘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확실히 예비 중학생부터 중학교1학년 학생들에게 정말 필수로 사용해야할 영단어책인것 같습니다.
안의 구성을 살펴보니 품사별로 1일 20개씩 단어가 배열되어 있네요.
그리고 삽화가 들어가 있어서 단어를 이미지화해서 기억하기 쉽게 되어있는게 마음에 듭니다.

페이지 위쪽으로 QR코드가 있어서 청각으로 단어학습을 할 수도 있네요.
청각형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은 QR코드를 활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QR코드로 단어와 뜻, 예문을 들을수 있기 때문에 책을 들고 다니기 어려울 때에도 공부하기는 쉬울 것 같아요.

품사별로 컬러를 다르게 했다는 것도 보기에 좋습니다.
영어 단어의 품사는 영어 문법의 기초이기 때문에, 품사만 제대로 알면 영문법이 쉬워질 수 있지요.
각 품사별로 파랑, 빨강, 보라, 초록, 갈색을 사용하여 은연중에 품사의 성질을 알 수 있도록 한 것도 뜯어먹는 영단어 1200만의 특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하나씩 알려주는 격언!!
그 표현을 하루에 하나씩만 외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앞에 나온 단어 20개를 test하는 곳인 즐거운 Test!!
영어는 우리말로, 우리말은 영어로 바꿔보고, 문장안에서 어느 부분에 단어가 들어가는지
단어의 쓰임과 단어의 의미까지 효과적으로 알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반갑다 기능어야' 이 부분이 꽤 마음에 드네요.
각 기능어에 대한 정리가 되어있어 영문법의 기초를 확립할 수 있게 되어있거든요.

60일의 학습이 끝나면 부록이 나옵니다.
부록에는 불규칙 변화형 정리, 주제별 단어 정리, 퀴즈 테스트, 미니 영어 사전이 있어요.
불규칙 명사, 불규칙 동사의 과거형과 과거분사형, 불규칙 형용사, 부사의 비교급, 최상급이 나오는데, 이것 또한 중학교 영어에서 많이 나오는 것들이라 기본적으로 여기에 나와있는 것만 제대로 알아도 영어의 반은 끝났다고 볼수 있을것 같아요.
주제별 단어 정리 또한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단어들로만 되어있는데,
부록으로 실려있는 단어들이 참 정리가 잘 되어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퀴즈 테스트에는 하루하루 단어를 외우고 일일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뜯어먹는 영단어의 퀴즈 테스트가 좋은 점은 누적테스를 할 수 있다는 점이네요.
테스트 둘째날 부터는 누적테스트를 통해서 전날 공부했던 단어까지 기억해 낼 수 있도록 되어있는 구성입니다.
이 테스트 부분은 가운데 부분을 가위로 잘라서 위 아래를 마음대로 넘기며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어요.
그리고 뒤에는 미니 영어 사전이 있어서 이 책에 나와있는 중학 기본 영단어에서 찾아보고 싶은 단어를 알파벳 순서로 찾아볼 수 도 있습니다.

뜯어먹는 중학 기본 영단어 1200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아요.
16절지 크기라고 할까요?
하지만 이것도 커서 가지고 다니는게 어렵다고 한다면 뒤에있는 일일 암기장을 가지고 다니면 됩니다.
일일 암기장은 이 책의 반정도 되는 크기에 두께는 얇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외워야하는 단어들이 다 들어있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틈틈히 보고 외울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얼마 전에 읽은 책 중에서 시간이 없어서 영어공부를 못한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하루에 틈틈히나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공부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아이들도 공부할게 많아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기 전에 버스안에서라도 틈틈히 볼 수 있는 일일 암기장이라도 손에 쥐어 준다면...
아니 이 책에 있는 QR코드로 청각형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준다면 자투리시간까지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부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아이도 뜯어먹는 중학 기본 영단어 1200으로 열심히 중학교 영어를 준비해야겠습니다.
60일 과정이니 지금부터 시작해서 중학교 입학 전까지 단어에 대한 기본은 완성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