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작가가 되는 비밀 노트
베르나르 프리오 지음, 최린 옮김, 박현숙 감수 / 해와나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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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에게나 글을 잘 쓰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망설이다보니 글을 안쓰게 되는게 아닐까?

글쓰는 것은 어려운게 사실이다.

하지만 어릴때부터 어렵다는 편견을 갖게 되면 어른이 되어서도 글을 쓰기 힘들게 될 것이다.

어른이 되면 모든 일에 글쓰는 능력이 필요하다.

하다못해 서류를 작성하는 것도, 인터넷으로 활동하는것도 모두 글을 쓸 줄 알아야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글쓰는 것이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천재 작가가 되는 비밀 노트"는 이런 나의 바람을 잘 알아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글을 쓰면서 제일 두려워하는 '누가볼까?'라는 문제를 해결해면서 시작한다.

이 책에 나온대로 글을 쓰되 누군가에게 보여주지 말고, 꼭 본명이 아닌 필명을 지어서 쓰게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누군가에게 검사를 받는다는 생각을 갖지 않게 하기 때문에 더욱 재미나게 쓸 수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듯 나와 관련된 가장 일상적인 것부터 적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책!!

나에 대해 설명하고, 내가 한 일중 가장 잘한것도 써보고..

또 여러가지 마음도 표현하며 나에게 주는 상장도 만들어보기~!!

평소 아이들에게 글을 쓰라고 하면 어렵다고만 하는데, 이렇게 재미나게 글쓰기를 하다보면 글쓰기가 어려운게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될것 같다.



아이들에게 거짓말은 안된다고 가르친다.

진실을 이야기하면 혼날것도 안 혼나는데 거짓말을 하다가 들키면 엄청난 야단을 듣는터라 엄마한테 거짓말을 못하는 우리 아이들..

그런 우리 아이들이 정말 마음에 들어할 만한 글쓰기가 실려있다.

바로 거짓말을 만들어보기!!

거짓말도 그럴싸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천재작가가 되고 싶다면 거짓말도 연습해야 한다고 한다.

실제로 거짓말을 하면 혼나지만 이 책에서만큼은 나만의 위한 책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거짓말을 만들어서 써도 된다니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하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글쓰기 중에 또 하나!!!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검사하는 독서록..

매번 책을 읽고 독서록을 쓰는게 힘들다는 아이들...

하지만 읽지 않은 책의 독서 감상문을 써본다는 것은 정말 흥미로운 일이 아닐수 없다.

읽지 않은 책의 독서 감상문을 써보는 것에 대한 비법을 소개해주며 써보도록 유도하는데..

그 과정이 바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서 스스로 글을 써보게 하는 방법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글쓰기에 빠져들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천재 작가가 되는 비밀 노트"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글쓰기에 빠져들수 밖에 없도록 되어있는 책이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해도 재미있을것 같다.

현실을 살아가다보면 글쓰기 능력이 더욱 중요한 만큼 많이 써볼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냥 글을 쓰라고하면 막연해서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방법으로 글쓰기가 쉽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으니 아이들에게 환영받을만한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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