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와 배수로 유령 선장을 이긴 15소년 - 약수와 배수 초등 5.6학년 수학동화 3
정영훈 지음, 이진호 그림 / 뭉치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 수학 중에서 4학년 두자리수 곱셈과, 세자리수 나눗셈 그리고 소수와 분수 부분을 잘 넘어가게 되면 5학년때 부딪히게 되는 또하나의 고비가 있다.

바로 약수와 배수, 그리고 최소공배수, 최대공약수~!!

이 부분을 아이들이 이해하는게 제일 힘들어하기 때문에 쉽게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하고 고민을 하게 된다.

5학년때 배우는 약수와 배수,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개념을 확실히 알아놓지 않으면

6학년 수학에서도 무너지기 때문에 꼭 제대로 알고 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약수, 배수,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이들의 개념을 쉽고 재미나게 알아갈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게 어디 있을까?

큰아이때는 그래도 잘 넘어간것 같은데 이제 곧 이 부분을 배워야하는 둥이형제들을 위해서

쉽게 이 부분을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하고 고민에 빠졌다.

그런 와중에 보게된 바로 이 책!!!

뭉치에서 나온 "약수와 배수로 유령 선장을 이긴 15소년"은 가뭄에 단비가 내리듯

우리 둥이형제들을 위해 딱~ 맞춤인 책을 만나게되니 너무나도 반가울 따름이다.



이 책은 특히나 우리 둥이형제들이 좋아하는 15소년 표류기의 주인공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고 볼수 있어서 더욱 좋다.


'체이먼 기숙학교'는 여름방학에 각 학년에서 뽑힌 15명으로 꾸려진 팀을 만들어 6주간 뉴질랜드 해안을 도는 크루즈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런데 지원한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학교에서는 특별하고 공정한 방법으로 이들을 선발하기로 한다.

아이들을 뽑는 방법은 바로 교장선생님이 내는 수학문제를 맞춰야하는 것~!!

약수의 개념을 이용해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이 책을 읽기 전에 약수에 대한 개념을 살며시 알게된 우리 둥이 형제들...

문제를 보고 풀어보려고 머리를 굴리기도 한다.

본인들도 크루즈 여행을 갈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해보겠다나??



고든과 브리앙은 애플파이를 예로 들어 문제를 풀고, 공약수를 이요해 차에 트렁크를 싣는 방법을 찾아낸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유령 선장의 친절한 개념설명과 브리앙의 영특한 내용정리~!!

이 부분을 통해 약수와 공약수의 개념과 구하는 방법들을 쉽게 정리할 수 있다.

또 생활에서 수학 읽기를 통해 실생활에서 이용되는 예를 알게 된다.

현실에서는 어떻게 이용되는지까지 알 수 있으니 그저 막연하게 알게되는 공약수, 공배수들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더욱 좋은 것 같다.


크루즈 여행에 최종적으로 선말된 14명과 모코라는 어린 견습선원 1명..

이렇게 모이게 된 15명이 소년들은 출항하는 배에 미리 올라서 하룻밤을 자게 되는데...

브리앙의 동생 자크는 너무 흥분하여 잠이 오지 않는다.

그래서 몰래 침대에서 빠져나와 객실로 내려가던 중 발견하게 된 문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보물상자처럼 생긴 상자 안에서 불빛이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열어젖히게 되는데...

상자에서 나온 것은 바로 1876년에 이 배의 선장이었던 유령이다.

수학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유령~!!

유령 선장은 살아생전 풀지 못한 수학문제 때문에 저승으로 떠나지 못하고 있다며 자크에게 도와달라고 한다.

그리고 자크에게 최대공약수의 문제를 내게 되는데...

자크는 그 문제를 맞추게 되고 이 큰배를 움직이게 되는게 소원이라고 말하게 된다.


 


자크와 유령선장 덕분에 아이들 15명이 탄 배는 움직이게 되고,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다.

그리고 유령선장이 내는 수학퀴즈를 풀면서 아이들은 쉴곳과 먹을 것을 얻게 되고..

이 과정을 읽어나가는 우리 아이들은 덩달아 같이 수학문제를 풀면서 수학개념을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유령선장의 수학퀴즈를 풀던 소년들은 무인도에서 벗어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반대로 유령선장에게 소수에 관한 문제를 내게 되는데....


고전문학 중에서도 15소년 표류기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이라 조금은 어려운 수학동화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읽어나간다.

이 책을 통해서 초등학교에서 제일 힘들어하는 최소공배수, 최대공약수에 대한 개념을 알아가게 된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다.

그리고 유령 선장의 친절한 개념설명과 브리앙의 영특한 내용 정리는

엄마인 내가 보기에도 아이들이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재미난 고전문학을 접목하여 쉽게 수학개념을 알게해주는 수학동화~!!

이 책을 재미나게 읽고 5학년 과정을 공부하게 된다면 엄청나게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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