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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부자가 된 키라 ㅣ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9
최형미 지음, 원유미 그림, 이종하 감수 / 을파소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라 시리즈~
이번에는 감정부자가 된 키라가 출간되었네요~
그동안 여러가지 키라의 이야기를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
이번에 나온 감정부자가 된 키라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인 저에게도 큰 도움이 준 책이예요.

27번지에 새로 이사온 사람들은 대학에서 경제를 가르치는 부부와 그의 딸인 카밀라예요.
부부는 키라를 보고 반가워하지만 카밀라는 부모님이 키라에게 배울점이 많은거라며 친하게 지내라는 말에 기분이 좋지 않아요..
그런 카밀라는 보는 키라는 기분이 좋지 않게 되죠.
그래서 산책시키던 개를 주인집에 데려다 주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카밀라와 마주치지 않기위해서 카밀라의 집 뒷편으로 돌아가다가 우연히 카밀라가 친구와 통화하는 내용을 듣게 됩니다.
좋은 내용이 아니었기에 키라의 기분은 더 나쁘게 되죠.
그리고 레베카의 생일파티에 갔다가 늦게오게 된 그날....집이 이상합니다.
엄마와의 약속시간을 넘겨서 집에왔는데 불이 꺼져있고 집이 평소처럼 정리가 되어있지 않죠.
그리고 엄마가 나온곳은 방이 아닌 1층 욕실입니다.
하지만 목욕을 하고 나왔다는 엄마를 보니 전혀 목욕을 한 모습이 아닙니다.
엄마의 눈가는 왜 촉촉하게 젖어있을까요??
키라는 불안합니다.

나쁜 기분과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된 키라~
카밀라의 부모님은 기르던 개 불리를 키라에게 산책을 맡기게 되고,
키라는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잠깐 잠이 들었는데 개를 산책시키기로 한 약속에 조금 늦게 되죠.
이에 카밀라는 키라에게 심한 말을 하게 됩니다.
알고보니 카밀라가 부모님께 혼난 화풀이를 키라에게 한 것이었죠.
이 부분을 읽던 우리 아이...자신도 키라와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면서 키라의 기분을 이해하겠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엄마인 저 역시 카밀라처럼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한 적이 있었더라구요.
아이의 기분 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에게도 감정적인 공감을 일으키는 부분이네요.
그 이후로 카밀라는 계속 키라를 괴롭히고, 엄마와 아빠는 아무일이 없다고 하지만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키라는 계속 기분이 좋지 않아요.
하지만 그 기분은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혼자서 계속 속으로 삭히고만 있네요.
우리 아이들도 억울해도 잘 말하지 않고 속으로 삭히는 스타일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키라의 감정에 더욱 공감을 하네요.
골트슈테른 아저씨가 중국에 다녀왔다면서 건네준 선물...중국의상을 입고 머리에는 모란꽃을 꽂고 있는 인형이예요.
이 인형의 이름은 간칭~!
키라 시리즈에는 항상 키라에게 조언을 해주는 매개체가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이 인형이 그 매개체가 되었네요.
머리 꽂고 있는 분홍색의 모란꽃이 키라가 본인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고 감추기만 하자 검정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감정에 솔직하라고 조언을 해주게 되죠.
이후 골트슈테른 아저씨가 만나게 해준 금발의 프롬 교수님을 통해서 어떤 감정이든지 덮어 버리지 말고 곱씹어 맛보는게 중요하다는 조언을 듣게 됩니다.
또 엉뚱한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지말고 화가 난 원인을 찾아 제대로 화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듣게되죠.
이 부분은 엄마인 제가 깊이 새겨듣게 되더라구요.

이야기 중간중간 나오는 간칭의 감정 코칭은 감정을 어떻게 알고 표현해야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우리 아이들도 무슨일이든 괜찮다고 할 경우가 많은데 간칭의 감정코칭을 읽으며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고 다스리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 같아요.

감정부자가 된 키라를 열심히 읽는 아들들...
키라에게 조언을 해주는 매개체인 간칭처럼 자신에게도 그런 인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속으로 답답할때가 많은데 간칭같은 인형이 있다면 자기들의 감정을 속 시원하게 풀수 있을것 같다면서 말이죠..
그리고 키라가 엄마에게 자신의 기분을 솔직하게 말하고나자 엄마도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고 사이가 좋아지는 부분을 보면서 앞으로는 본인도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겠다고 합니다.
엄마인 저도 이 책을 읽으며 많이 반성하고 공감하며 얻은게 많은데,
아이들이 읽는다면 더욱 공감하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 우리 아이들이 읽으며 키라와 카밀라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본인들의 이야기와 비교해가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특히나 둥이형제들이라 서로 감정을 참고 넘어갈때도 있고,
엄마한테 잔소리를 들어서 화가 나면 다른 둥이형제에게 화를 낼 경우도 있었는데 그건 잘못된 행동인것 같다구요..
감정부자가 된 키라를 읽고 제대로 된 감정을 깨닫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반성하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엄마와 아이가 붙어있는 시간이 많아 잔소리도 많이 하게 되는데..
이 책을 아이와 엄마 모두 읽고 현명하고 슬기롭게 감정을 표현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