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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축구 안내서 ㅣ 풀과바람 지식나무 38
박영수 지음, 노기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8년 5월
평점 :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축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축구라는 운동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정작 축구에 관한 상식이나 규칙은 제대로 모른다.
하지만 아이들이 크면서 공 차는 것을 좋아하고 축구를 하고 싶다고 하는데,
운동부족인 나로써는 몇번은 같이 공을 차주기는 했지만 꾸준히 같이 놀아주는 것은 너무 힘들다.
결국 집에서 몇번 공차고 노는게 전부인 우리 아이들..
학교에 있는 운동부는 축구부가 없어서 더 하지 못하는 상황인 아이들에게 축구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고 싶다.
하지만 축구에 관한 규칙도 모르기에 제대로 알려줄 수도 없는 상황..
요즘 도서관에 가 보면 야구에 관한 책도 많이 나왔던데 축구에 관한것은 없을까 하고 한참을 찾았다.
그러다 눈에 띈 아주 좋은 이 책!
어린이를 위한 축구 안내서

어린이를 위한 축구 안내서에는 정말 축구에 관한 모든 것이 나와있다.
평소 내가 잘 모르던 것들이 전부 나와있으니 읽으면서도 축구라는 운동이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아이들을 위해서 축구와 관련된 책을 찾았던 것인데, 막상 읽으니 내가 더 관심을 갖게 되는것 같다.

축구를 시작할 때 동전을 던지는 것은 이긴 팀 주장이 자기 팀에 유리한 방향의 진영을 선택하고,
동전을 맞추지 못한 팀은 먼저 공격하는 권리는 갖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관습은 언제부터 생긴 것일까?
그것은 고대 로마의 카이사르 시대부터라고 한다.
로마제국 통치자 카이사르가 자기 얼굴을 금화에 그리라고 명령하면서 금화 한쪽에는 액수, 다른 한쪽에는 황제 얼굴이 새겨졌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후로 계속 동전의 앞뒷면에 금액과 지도자의 얼굴이 관행처럼 새기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축구 안내서이지만 축구와 관련된 다른 역사상식까지 덤으로 알게되서 좋은 축구안내서!!!

뿐만 아니라 축구의 경기시간은 왜 90분이 되었는지, 그리고 옐로카드와 레드카드의 유래도 알려주고 그 이외의 축구와 관련되 규칙이나 각종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축구 안내서를 읽고 있으면 축구에 대해 잘 모르던 나 조차도 재미있고 쉽게 축구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 같다.

축구 심판은 왜 검은색 옷을 입을까?
심판은 경기장의 재판관이므로 권위를 가지고 정의롭게 판정함을 검은색 옷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심판은 경기를 원활하게, 공정하게 진행해야 할 권한과 책임이 크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1994년 미국 월드컵 때 심판 윗옷을 눈에 잘 띄는 빨간색이나 노란색으로 바뀌었고,
그 이후 FIFA는 월드컵 대회 때마다 심판복 디잔인을 새롭게 하는데,
아래옷과 축구화만은 검정을 고집한여 엄정한 판결의 의미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밖에 나가서 직접 공을 차면서 축구를 하고 싶다던 아이들..
하지만 바쁜 아빠와 운동치인 엄마 덕분에 축구를 잘 못하던 아이들에게
축구에 관한 제대로 된 안내서를 보여주게 되니 아이들도 너무 좋아한다.
특히 큰아이는 야구에 관한 규칙만 알고 있었는데,
본인이 잘 모르던 축구에 관한 규칙과 상식들도 알게되니 좋다고 한다.
나 역시 막연하게만 알던 축구를 이번기회를 통해 제대로 알게되어 좋은 것 같다.
어린이를 위한 축구 안내서를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대화거리도 늘어나게 되서 참 좋다.
그리고 언제 아이들과 축구경기를 보게되더라도 이제는 한마디라도 더 할 수 있을것 같아서 괜히 뿌듯해지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