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텐스-빌딩, 영어 회화 정말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함 - 영어 문장 쌓기 훈련 SENTENCE BUILDING
박광희 지음 / 사람in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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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때부터 영어라는 과목을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을 만나면 얼음이 되어버리는 현실..

그 현실이 싫어서 아이들만큼은 그러지 말라고 교과서적인 영어가 아닌 일상의 영어를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나 역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며 빨리 아웃풋이 되었으면 싶은데...현실은 여지없다.

그저 꿀먹은 벙어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 영어로 된 오디오를 많이 들려주고, 영어책을 꾸준하게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그렇게 하면 영어를 재미있게 잘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꾸준히 그렇게 해왔기에 영어책을 읽는 것은 부담없이 잘 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문제는 쓰기와 말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언젠가는 하겠지 싶었다가도 말이 안되니 그저 답답해보일때도 많다.


영어회화 정말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한다는 이 책!!

지금의 이 답답함을 풀어주는데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다.



지금까지 영어 공부를 한 방법을 되돌아보면 저 아래의 세가지에서 본인은 몇가지나 포함되는가?

2가지 이상이라면 영어 불통자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90%가 넘을 것이란다.


영어 불통자 탈출을 위한 세 가지 키워드는 바로 훈련, 체화, 무조건 반사!!

나 역시 영어 불통자에 해당하기에 나를 제대로 파악하고 지금부터라도 이 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공부방법을 바꿔야 할 것같다.


영어공부를 할때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의 4스킬 중에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해온 방법을 살펴보니 읽기와 듣기 중심의 학습법이 많았다.

쓰기와 말하기는 읽기와 듣기를 꾸준히 하면 자연적으로 할 수 있으리라 생각 했었나보다.

하지만 센텐스-빌딩을 보니 그동안의 학습법에 문제가 있었구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쓰기와 말하기는 읽기와 듣기를 어느 정도 하고나서 나중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했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저자가 독일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을때의 방법을 알려주는데 그것을 보니 우리나라의 교육법이 싫다고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내가 배웠던 그 방법대로 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고나 할까?

 


그렇다고 그동안 아이들과 내가 해오던 영어책 읽기가 다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독서 인풋과 문장 아웃풋은 영어 말하기를 실현할 수 있는 환상의 결합이라고 하니 말이다.

그동안 아이들과 인풋을 열심히 하고 있었으니 이제부터는 아웃풋을 연습하면 된다는 것이다.

센텐스-빌딩은 문장을 만든다는 것인데 그 방법을 이제부터 꾸준히 하면 될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

 


영어 그림책과 챕터북으로 덩어리 읽기를 연습하고, 이 책의 부록에 실린 것을 지침으로

영어가 입에서 바로 나오는 영어 문장 만들기 훈련을 해봐야 겠다.

 


10년이 아니라 몇 십년을 영어에 매달려도 아웃풋이 안되던 사람들에게 암기가 아니라 암송을 하라고 알려주는 이 책의 저자님...

구구단처럼 자동적으로 튀어나오게 하려면 머릿속에 기본 문장이 장착되어 있어야 하고,

이 문장을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입에서 튀어나올 수 있다니 조금만 더 노력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직접 몸으로 느끼고 유대인과 인도인들이 온몸으로 공부하는 것처럼....

영어도 암기가 아닌 암송으로...

문장만들기를 통해 직접 말을 하다보면 언제가는 구구단처럼 입에 익힐 날이 오지 않을까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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