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상해 임시 정부입니다 바우솔 작은 어린이 31
장성자 지음, 허구 그림 / 바우솔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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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에게 나라가 없었던 가슴 아픈 역사를 잘 모르는 아이들...

역사를 공부하면서 일제 강점기에 대해 들어보긴 했지만

임시정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은 이 책...


"여기가 상해 임시 정부입니다."


이 책은 머리글부터 차근차근 읽으면 더욱 도움이 된다.

머리글에서는 우리 민족에게 나라가 없었던 35년의 이야기를 잘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상해임시정부가 세워지게 된 배경을 먼저 알고 읽으면 더욱 이해하기 쉽다.


 


 

상해에 살게된 기선이는 주인집 딸인 리웨이와 공기놀이를 하다가

나라도 없으면서 법이 어디 있느냐는 말을 듣게 된다.

바로 나라없는 설움을 당하게 된 것이다.



집으로 돌아온 기선이는 아빠와 함께온 손님에게 선물로 공책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의 희망은 너희들이라는 말에 울컥해서 우린 망국노인데 공부하면 뭐 하냐며 내뱉게 되는 말..

그 말에 아빠와 손님은 얼굴이 굳어졌지만 오히려 손님은 기선이를 감싸며 정신이 번쩍 났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기선이의 꿈인 선생님이 되는 것을 우리나라에서 이룰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다짐한다.

그 손님이 바로 윤봉길이다.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이 전승기념식을 하는 날...

아빠와 윤봉길은 도시락과 물통을 들고 공원으로 가더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기선이도 공원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아빠와 윤봉길 삼촌이 하는 일을 알게 되었고, 폭탄이 터지고 윤봉길이 잡혀갔다.

우리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희생을 한 그들....


이야기는 아이의 시점에서 쉽게 쓰여져 있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편하게 되어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우리도 없었을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상해 임시 정부가 있었기에 우리나라도 더욱 일찍 독립할 수 있었음을 아이들이 알 수 있게 해준다.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

아이들도 제대로 알아야 두번 다시 그런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수립된지 올해로 100년!!

독립을 위해 싸우신 그 분들을 잊지 말고 제대로 나라를 지켜갈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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