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는 성리학의 대표 바이블과 같고 조선에서 특히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현대에 이른 지금까지도 해석되고 인용된 것을 보면 스테디셀러가 아닐 수 없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저자의 프롤로그에서 인용한 이 문구는 공부의 기쁨과 친구를 만나는 즐거움을 언급한 ‘열락의 세계’ 가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뜻이다.
차례를 보면 1장 배움의 즐거움, 2장 사람에 대한 사랑, 3장 군자의 덕목, 4장 임금과 선비의 도, 5장 성찰과 깨달음
을 큰 주제로 하여 정선, 김정희, 김홍도, 이인상 등 걸출한 당대의 화가의 그림들을 논어의 가르침과 연결해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