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크고, 짧지만 길었던 길었던 이 시간' 을 그려낸
(차례)1. 시작 2. 구멍 3. 손바닥 4. 휴식 5. 이후 6. 그리고 는 총 207페이지이지만 하나하나 네 컷 만화처럼 넘어간다.
시작은 아직 어릴때 평범한 일상에 돌을 던진 사건, 가족 중의 한 사람의 죽음으로 인해 커다란 '구멍'이 난다. 여기서 말하는 구멍은 아마 상처겠지. 스무 살, 한창 꽃피울 나이 그녀의 3월은 너무도 잔인해서 무너져가는 '어른들' 남은 가족들을 아예 마주하지 않았고 슬픔에 미숙해 '그저 가만히' 있었다고 한다. 현실은 그래도 그녀를 일상으로 데리고 왔고 대한민국의 흔한 스무 살이 그렇듯 대학 생활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