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번의 편지를 보내는 아들은 "어른이 되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나를 살고 싶게 만드는 힘, 삶의 원동력을 찾고 싶어요."
"내 자신이 평생 몰두할 수 있는 나만의 업을 찾고 싶어요." 등의 자신의 내면을 찾아 진정한 의미있는 삶을 찾고자 아버지에게 질문한다.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타인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삶, 나잇값하는 완벽한 어른 ,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용기 등 자신의 세계와 세상의 소통에 관한 질문을 하기도 하며 Z세대의 삶의 태도와 사람에 대한 관점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이에 대해 아버지는 수많은 내담자와 나눴던 이야기, 그들을 옥죄는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과도한 불안이 가장 빛나는 '현재'를 살게 하지 못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