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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조심해 조심해 - 나를 지키는 힘을 키워요!, 범죄 예방 퀴즈책 ㅣ 오늘도 내일도, 안전!
구니자키 노부에 지음, 도리 그림, 최경식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2월
평점 :
경찰서에서 마련한 아동 범죄 교육 프로그램이 전국 유치원에서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아동 학대 및 성범죄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기도 하고, 아동 인권에 대한 중요성도 더 강조해도 이상하지 않은 사회임을 감안하면 어린이가 읽는 책도 '조심해야하는 주체인 어린이'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주어야 한다는 것.
이 세상에는 어린이를 지켜 주는 사람이 많이 있고, 소중한 나를 스스로 지키는 방법도 있다고 말하며 어린이에 대한 친절한 이야기를 해주고자 하는 안전 교육 전문가 구자키 노부에가 글을, 도리가 그림을 그리고 최경식 님이 옮긴 책이 나왔다.책을 읽기 전에. "낯선 사람은 절대 따라가면 안 돼!" 어른들이 말하는 조심하라는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
그림으로 나타낸 사람들 중에 할아버지, 할머니 예쁜 젊은 여성,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을 차례로 그린 작가의 의도가 무엇일까?
모자를 쓴 아저씨가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다 가려서
무섭고 나쁜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좋은 사람이고,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오는 아줌마가 사실은 나쁜 사람일 수도 있지요.
책 읽는 방법. 범죄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관한 퀴즈 20가지 그리고 답을 고르기 전에 어린이들이 생각해 보고 대답할 수 있게 하고 퀴즈의 정답을 그림과 함께 상황을 떠올려 보기를 권한다. 각 상황이 왜 위험한지, 정답처럼 행동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자세한 설명이 나와 유용하다.
여기에 하나 더 ! 나쁜 사람이 어린이를 꾀어내는 방법, 이런 사람은 특히 조심해, 공중화장실과 엘리베이터도 조심해야 하며, 길에서 수상한 자동차를 구별하고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 등 수많은 범죄의 상황을 상정하여 '주의할 장소와 상황, 잡혔더라도 벗어날 수 있는 묘책까지...
특히 우리 동네에 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장소와 안전한 장소를 구별할 수 있도록, 나를 지켜주는 경보기를 어떻게 가지고 다닐지 무섭고 걱정스러운 일, 이미 범죄의 피해자가 된 어린이의 경우 상황을 알려야 하지만 불안하고 무서운 피해 아동이 어떤 마음으로 가족에게 이야기 할지, 도움을 청할지까지 세세하게 이야기해준다.
중요한 것은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상황이 왜 위험한지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는 거예요.
책을 읽고 나서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게 말로 설명하기 보다 그림책을 보게 한다면 '스스로 나를 지킬 수 있는 안전'에 대해 생각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이 리뷰는 주니어 RHK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